시(詩)로부터 얻는 사소한 행복 시(詩)로부터 얻는 사소한 행복 시(詩)를 쓸 줄은 모르지만 시를 보면서 행복해할 줄은 안다. 시를 읽으면 굳어졌던 감성에 새순이 돋는 것 같다. 늘 시를 읽는 건 아니지만 내 영혼이 허기진다 싶을 땐 언제나 ‘시’를 읽으면서 허기를 달래곤 한다. 오늘 아침 신문에 실린 조정권 시인의 시 ‘은둔지.. 문화 2011.02.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