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번은 없다-폴란드 노벨 문학상 수상시인 비스와바 쉼보르스카의 詩 *가을비 내리는 월요일 아침, 이 나라엔 여전히 후진국 참사가 이어지고 있어서 기분이 쾌청치 못하네요. 이 자리를 빌어 어처구니 없이 한 번 뿐 인 인생을 마무리하고만 판교 참사 희생자들의 명복을 빕니다. 아직 앞날이 구만리 같은 20~30대 젊은이들이 스러져간 것도 가슴 아프지만 어.. 문화 2014.10.20
부다페스트 대통령궁 앞, 거리의 소녀 바이올리니스트 헝가리 겔레르트 언덕에서 본 부다페스트 전경() 부다페스트 대통령궁 앞, 거리의 소녀 바이올리니스트 ‘다뉴브의 진주’로 불린다는 헝가리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건 거리의 바이올리니스트 소녀다. 부다페스트 대통령 궁 맞은 편 길거리 뙤약볕 아래서 혼자 바이올린을 켜던 .. 문화 2011.07.12
시(詩)로부터 얻는 사소한 행복 시(詩)로부터 얻는 사소한 행복 시(詩)를 쓸 줄은 모르지만 시를 보면서 행복해할 줄은 안다. 시를 읽으면 굳어졌던 감성에 새순이 돋는 것 같다. 늘 시를 읽는 건 아니지만 내 영혼이 허기진다 싶을 땐 언제나 ‘시’를 읽으면서 허기를 달래곤 한다. 오늘 아침 신문에 실린 조정권 시인의 시 ‘은둔지.. 문화 2011.02.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