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 우연히 오래전 제가 썼던 만화가 허영만과 일본 만화가 테라사와 다이스케의 좌담회 스케치 글을 읽고 다시 소개합니다. 우리 블로그는 한동안 글쓰기를 멈추고 '세상 구경'을 했습니다. 특히나 '제 맘'에 안들게 돌아가고 있는 대한민국의 암울한 현실을 보면서 블로그에 글을 쓴다는 게 너무 하찮고 심지어는 허망하고 회의적이라는 슬픈 생각마저 들었던 겁니다. 그러다가 그래도 블로그에 글을 올림으로써 '모기소리''개미소리'도 존재하는 대한민국이라는 걸 말하고 싶었습니다. 지금 '승하는게' 전부는 아닐테니까요. '검은 걸 희다'고 우기는 희한하고 위선적인 세력들에게 나이든 기성세대지만 할소리는 해야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쩄든 아무 힘없는 스카이뷰 블로그지만 예전처럼 '쓸데없지만 쓸데있는' 소리를 가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