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우 샤오시엔 감독의 '빨간 풍선'을 보고 허우 샤오시엔 감독의 ‘빨간 풍선’을 보고 삶이 시큰둥해질 땐 재빨리 영화관을 찾는 버릇이 있습니다. 좋은 영화 한편은 제겐 마치 링거 주사를 한 대 맞는 듯한 반짝 효과를 주곤 합니다. 거의 마약 수준이라고나 할까요. 아주 오래전부터 저는 ‘영화요법’을 통해 정신에 침투하는 황사현상을 .. 영화 2008.03.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