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 타계한 정치인 홍사덕은 '절친' 이건희 회장이 2014년 쓰러져 입원했다는 소식을 듣고 무척이나 가슴아파했다고 합니다. 서울사대부고 동기동창으로 고교시절 '짝꿍'이었다는 두 사람은 재계와 정계에서 영향력을 발휘하며 살아온 인생이었죠. 이 시각 현재 삼성병원에 입원중인 이회장이 '절친 홍사덕이 세상을 떠났다는 소식을 들으면 몹시 슬퍼할 것 같습니다다. 인생무상이지요. 나이가 들면서 지인들이나 단골책방,식당들이 하나 둘 사라져가는 걸 종종 목격합니다. 그럴 때면 허무함이 스며듭니다. 뒤돌아볼 필요가 없는게 인생살이일텐데 사라져가는 이런저런 '상황들'을 헤아리다보면 아쉬움이 큽니다. 나이가 들면 마음이 약해진다는 옛어른들의 말씀이 생각납니다. 아래는 우리 블로그에 10여년전 쓴 글입니다. 다시 소개합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