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으로 태어난 스카이뷰의 블로그

스카이뷰2 2007. 10. 5. 09:52

   

  Daum에 '스카이뷰의 블로그'의 문을 연 지 610일째 되는 지난 10월 1일 스카이뷰의 블로그는 책으로

다시 태어났습니다. 저로선 아주 뜻깊은 날입니다. 그동안 스카이뷰의 블로그에 뜨거운 성원을 보내주신 수많은 방문객 여러분께 진심으로 머리숙여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오늘(10월5일)부터 서울을 비롯한 전국 서점에 <스카이뷰의 블로그속 세상읽기>라는 제목의 저의 책이

진열된다고 합니다. 한국은 물론 세계 각곳에서 저의 블로그를 아껴주시고 있는 저의 블로그 단골들과 함께 기쁨을 나누고 싶습니다. 여러분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더 재미있는 글들을 선보이겠습니다. 

이번 책은 제가 좋아하는 출판사인 <문학세계사>에서 나왔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 한국시인협회장을 지내신 문학세계사 김종해 사장님과 김요안 기획실장님께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책의 앞 표지입니다. 인물커리커쳐는 프랑스 유명만화가의 작품입니다.>

 <책의 뒷표지입니다. 국내톱클라스 록그룹 크라잉넛이 축하말을 보내왔습니다.>

  

 

                           * 아래 글은 문학세계사에서 작성한 보도자료 입니다.

 

6개월 만에 120만 명의 독자를 불러들인

<스카이뷰 블로그>, Daum UCC 스타 블로그 선정!

위트와 감동으로 21세기 대한민국을

냉철히 조감한 고감도 에세이!



『스카이뷰의 블로그 속 세상 읽기』

 


1. 본격적 활동 6개월 만에 120만 명의 독자를 불러들인 ‘스타 블로그’


블로그(blog)는 누구나 자신의 생각을 다른 사람들과 공유할 수 있는 웹 사이트로 자유로운 소통의 특성상 기존의 언론을 보완할 수 있는 대안언론으로도 주목을 받고 있다. 현재 한국에선 무려 1,300만 블로거들이 자신의 글들을 사이트에 올려 함께 공유하고 있다.

 

웹상에 올려진 블로그들은 새로운 개념의 미디어로 다른 형태의 커뮤니티를 형성하기도 한다. 대부분 개인적 관심사에 따른 일기나 칼럼 형태로 주변의 친구, 가족 등의 한정된 독자를 갖게 된다. 하지만 때로 네티즌들이나 블로거들 사이에 폭발적인 관심을 받게 되어 단번에 ‘스타 블로그’로 떠오르는 경우도 있다.

 

지난 1년 반 동안 200개가 넘는 시사 문화 에세이를 블로그에 올린 스카이뷰의 글들도 그렇게 관심을 받게 되어, 얼마 전엔 ‘Daum UCC 스타 블로그’에 선정되기도 하였다. 최근 6개월 동안 무려 120만 명의 네티즌들이 방문한 결과였다. “블로그는 내 삶의 비타민”이라고 이야기하는 저자는 그저 평범한 소시민으로 살면서 마음 한 구석이 늘 비어 있는 듯한 느낌을 지우지 못했는데, 그러던 중 운명처럼 ‘블로그’와 조우했다고 한다.

 

그렇게 우연히 만난 블로그를 통해 저자는 시사, 문화에서 연예계와 대선 정국까지 21세기 대한민국을 냉철히 조감(skyview)해 내고 있다.『스카이뷰의 블로그 속 세상 읽기는 200여 편이 넘는 ‘스카이뷰 블로그’의 글들 중 47편의 에세이를 엄선한 것이다.

 

관심을 끄는 이슈가 생길 때마다 자신의 생각을 200자 원고지 30장 안팎으로 정리해 자신의 블로그에 올리면 국내는 물론 미국, 일본, 중국, 프랑스, 영국 심지어는 아프리카 모로코 등 세계 곳곳에 살고 있는 교포 블로거들이 열성적인 답글을 보내와 ‘스카이뷰의 블로그’는 ‘국제 미니 토론회장’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답글을 남기는 ‘단골 블로거들’의 연령층은 초등 6년생부터 70대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고 말하는 저자는 그들이 보내온 답글들이 자신의 글보다 더 멋있다고 자랑한다. 아울러 저자는 갱년기 우울증에 시달리는 주부들과 인생이 공허하게 느껴지는 분들에게 블로그에 몰입하기를 권한다. 블로그를 통해 세상과 대화하다 보면 우울증을 퇴치할 수 있다는 것이다.

<스카이뷰 커뮤니케이션즈>의 대표인 저자는 앞으로 전국의 주부들을 대상으로 ‘블로그의 매력’을 전파해 나갈 계획이라고 한다.



2. 열정과 노력이 함께한 ‘행복한 글쓰기’


2006년 초순, 우연히 블로그를 시작한 저자는 처음엔 세상 살아가는 얘기를 재미있게 쓰면서 네티즌들과 교류하겠다는 단순한 목적이었다고 한다. 그런데 블로그 글을 쓰다 보니 정치, 경제, 문화, 인물 등 다양한 분야에 손을 대게 되었고, 자연히 블로그를 위한 취재가 일상으로 자리잡게 되었다고 한다.

글 자체가 ‘순수한 의도’에서 비롯됐기 때문에 정치부터 영화, 공연, 일상 에세이, 인물 인터뷰 등 다양한 분야의 글을 자유로운 형식으로 풀어나갈 수 있게 되었다. ‘D-WAR’ 영화와 관련한 ‘심형래 신드롬’에 관한 에세이부터 최고의 댄스가수인 아이비, 이젠 거의 전설적인 록 그룹이 된 크라잉 넛이나 신세대 가수 비의 이야기를 쓰면서 저자는 ‘그들’이 주는 열정과 노력에 함께 신이 나 ‘행복한 글쓰기’에 빠져들게 되었다고 한다.

 

특히 “비 내리는 종로거리에서 목격한 시각장애인 시위대 이야기를 블로그에 올린 다음날, 자신을 시각장애인이라고 밝힌 한 네티즌이 감사의 답글을 보내온 걸 보고 가슴이 먹먹해졌다.”고 한다. 물론 ‘스카이뷰의 블로그’의 글을 읽어 본 독자들의 공감과 호감도는 이 책의 추천사들을 통해 가늠해 볼 수 있다.


“시오노 나나미의 글보다 더 아기자기하고 감칠맛나는 에세이들입니다. 속상할 때 세상이 잘 안 돌아가 답답할 때 스카이뷰님의 위트 넘치는 글을 읽다 보면 속이 확 풀립니다. 깨끗하고 욕심 없는 글이어서 좋습니다.”

                                       ―― 안테레사(Skyview blog 애독자, 의사)


“스카이뷰님께서 바라본 세상은 맑은 아이가 만화경을 들고 바라본 세상이랄까요. 순수하고 솔직한 모니터의 글자들에서 뜨겁게 타오르는 열정이 느껴집니다.”

                                      ―― 한경록(크라잉 넛 Crying Nut 베이스)


“예술에서 정치까지, 그야말로 A부터 Z까지 모든 분야를 다루며 우리가 하고 싶은 이야기를 콕 짚어 말하는 스카이뷰의 블로그 글을 읽다 보면 어느새 눈물을 머금게 하는 감동도 받게 됩니다.”

                                       ―― 선효숙(경희대 프랑스어학과 교수)



3. 위트와 감동으로 21세기 대한민국을 냉철히 조감한 고감도 에세이!


『스카이뷰의 블로그 속 세상 읽기는 200여 편이 넘는 ‘스카이뷰의 블로그’의 글들 중 47편의 에세이를 가려 뽑은 것으로, 저자가 그동안 만난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를 비롯해 축구 관전평, 영화 이야기 등 아기자기한 글솜씨가 읽는 재미를 선사한다. 책에 수록된 내용을 간략히 간추리면 아래와 같다.

 

실제로 블로그에 글을 쓰게 된 동기를 기록한 ‘블로그라는 이름의 명약’을 비롯해, ‘된장녀 이야기’, ‘민생이 어렵다네요’, ‘비 내리는 서울?슬픈 시위대’, ‘골프가 뭐길래’, ‘백화점 명품관의 진실 게임’ 등 사회적 이슈가 된 소재를 다룬 에세이에서는 예리하면서도 따스한 저자의 사회인식을 엿볼 수 있다.

 

그리고 ‘명동의 재발견’, ‘해병대 청룡부대 최전방 초소를 다녀와서’, ‘크라잉 넛을 만나다’, ‘아이비-스타 탄생 뒷이야기들’, ‘조승희 누나에게 보내는 편지’, ‘신세대 가수 비와 청년들의 눈물’, ‘장하다 욘사마’, ‘바보 심형래’ 등의 에세이에서는 젊은이들의 세계를 들여다보고 느낀 신선한 문화적 충격들을 그렸다.

 

그밖에 인혁당 사건으로 사형당한 고교시절 물리선생님을 추모하는 글과 동네 백화점에서 만난 소설가 황석영 이야기, 황우석 사건으로 화제가 되었던 안규리 교수가 돌보는 이주노동자들, 250만 원짜리 루이비통 귀마개를 쓰고 나와 화제가 되었던 삼성 이건희 회장, 2억 원짜리 버킨 핸드백과 이명희 신세계 회장, <겨울연가>를 보고 눈물 흘린 고건 전 총리 이야기 등 화제성 이슈들도 구수한 입담으로 풀어내고 있다.

 

또한 이야기식으로 쓴 축구 관전평도 눈길을 끈다. ‘우루과이가 축구를 잘하는 진짜 이유’에 국내에는 잘 알려지지 않은 우루과이의 언론인 에두아르도 갈레아노에 대한 소개가 이채롭다.

승부차기의 영광을 재현한 거미손 이운재, 박지성의 절묘한 골을 예언한 김영광과 킬러 본능 한동원에 대한 이야기, 한결같이 잘생긴 축구 감독들에 대한 찬사와 오마 샤리프를 닮은 아브라모프 우즈베키스탄 감독의 이야기도 웃음을 머금게 한다.

 

마지막 장에 실린 <영화보기의 즐거움>에서는 도청(盜聽)을 소재로 한 독일 영화 ‘타인의 삶’에서 한국의 현실을 읽어내고, 엘리자베스 여왕이 주인공인 ‘더 퀸’, 아카데미 작품상을 수상한 ‘크래쉬’와 ‘브로크백 마운틴’을 비교한 저자의 센스가 돋보인다. 또한 저자는 ‘카모메 식당’이나 ‘다마모에’, ‘훌라걸스’ 등 잘 알려지지 않은 일본영화를 즐겨 보는데, 만만치 않은 저력을 가진 일본영화의 힘을 부러워하기도 한다.

 

4. 생초보 블로그에서 최고의 스타 블로그가 된 ‘스카이뷰 블로그’


전국의 주부들을 대상으로 ‘블로그하는 매력’을 전파해 나갈 계획을 갖고 있는 저자는 뒤늦게 블로그를 시작하게 되었다. 대학에서 신문방송학을 전공하고 오랜 기간 신문사에서 근무하기도 하였지만, 블로그에서의 글쓰기는 쉬운 것이 아니었다. 웹상의 블로그 달인들은 너무도 많았던 것이다. 블로그 시작할 당시의 저간의 사정은 책의 첫 글에서 살펴볼 수 있다. 

 

“일단 다른 사람들의 블로그에 관심을 갖고 부지런히 구경 다니며 ‘견문’을 넓혔다. 기가 죽었다. 그들은 너무도 화려했고 ‘블로그의 달인’들은 세상에 넘쳐났다. 요즘 신세대들과 경쟁할 자신은 애초부터 없었다. 단지 웬만큼 인생을 살아온 ‘남들이 다 가진 평범한 저력’, 그러니까 ‘나이가 주는 힘’으로 한번 해보자는 엉뚱한 배짱까지 생겨났다. 거의 ‘블로그 중독 증세’까지 나타났다. 친구들과 수다를 떨다가도 블로그 걱정이 들어 얼른 컴퓨터 앞으로 복귀했고, 세상에 지나다니는 말 하나하나에서도 ‘블로그 감’을 사냥하느라 늘 긴장을 늦추지 않았다. ‘늦바람이 더 무섭다’고 내가 꼭 그런 꼴이었다. 그야말로 자나깨나 블로그 생각만 했다. 사람이 변변치 못하다 보니까 그렇게 하지 않고서는 하루에 한 건씩 ‘껀수’를 올린다는 게 생각보다 쉽지 않았다.”

 

그렇게 시작된 블로그의 글은 어느 날 최초의 ‘정기구독자’를 탄생시켰고, 처음엔 방문객수가 20여 명 안팎에 불과했지만 꾸준히 늘어나 드디어 120만명을 돌파한 것이다. 미국 워싱턴과 뉴욕은 물론이고 도쿄, 호주, 태국, 스웨덴 등지에 사시는 교민들까지 정기구독자가 되기도 하였다. 블로그에 남긴 독자들의 생생한 평은 왜 ‘스카이뷰 블로그’의 인기가 높은지 알게 한다.


“여기 블로그는 정치 문화 스포츠 영화 다 있네요. 백화점 블로그 주인장 정말 대단하십니다. 이런 블로그는 대한민국에 유일합니다. 귀하의 노력과 열정에 머리숙여 인사합니다.(골드 킹)”

 

“감동적인 한편의 드라마 같은 수준 높은 관전평 잘 보았습니다. 남들은 승부에 연연해 미처 보지 못하는 걸 스카이뷰님은 축구에서 인생공부를 하시는군요. 섬세함과 예리함, 예술적인 감각을 더해 보는 이로 하여금 뭉클한 감동을 자아내게 하는 필체에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하늘지기)”

 

“아드레날린 200% 충전하고 갑니다. 대화식 나레이터 표현법이 부드럽고 쉽게 가슴에 와 닿습니다. 부드러우면서도 힘이 있는 데다가 자신의 의사를 독자들에게 확실하게 전달하는 묘한 마력...재미 만당합니다.(빙고)”

 

“세 아이의 엄마입니다. 선생님이 쓰신 글을 읽고 또 읽고 합니다. 새 글이 올라와 있을 때의 그 느낌은 거의 환상입니다. 꼭 연애하는 기분이라 말씀드리면 거짓이라 여기실지 모르지만 세상을 보는 눈을 키워주시는데 전 아무것도 해드리는 게 없이 도둑마냥 글이나 훔쳐보고 나가는 게 넘 죄송합니다.(엄마짱)”

 

“기운이 없을 때 일에서 지쳐 있을 때 이 블로그에 들어오면 힘이 나요. 새로운 에너지가 넘치는 것 같습니다. 언제나 정의의 편에 서주세요. 감사합니다.(멋지니)”

“스카이뷰님의 글은 국민교과서로 삼아야 합니다. 통찰력과 직관력이 대단하십니다. 너무 재미있고, 눈물납니다. 멋있어요. 항상 힘을 북돋워주셔서 감사합니다.(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