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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자수성가 백만장자 233명의 7가지 생활습관

스카이뷰2 2019. 12. 7. 15:57




(이 '부자들의 7가지 습관'은 미국 공인회계사(CPA)이자 종합개인재무설계사(CFP)인 토머스 콜리가  미국내 자수성가형 백만장자 233명을 오랫동안 연구 분석한 결과다.)




자수성가 백만장자 233명의 7가지 생활습관 살펴보니



           

'백만장자들의 생활습관'이라는 다소 진부하지만 '일반인들'의 관심을 끌만한 이야기가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이 '또' 소개했다. 그만큼 부자들이 살아가는 이야기는 '이슈'가 된다는 얘기다.

 타임이 최근 소개한 7가지 '부자들 습관' 가운데 가장 두드러진 건 '독서'다. '독서'라는 소리에 일부 독자들은 그럴 거다. 또 그 타령이냐고... 하지만 부자들의  88%는 하루 30분 이상 책을 읽고 있다는 '응답'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


주로 읽는 책은 소설이나 오락물이 아닌 위인들의 전기나 역사, 자기계발 서적과 같은 논픽션 소재였다. 올해 88세, 미수(米壽)를 맞은 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 워크셔 해서웨이 회장도 “그냥 사무실에 앉아서 온종일 책을 읽는다”고 자신의 중요한 버릇을 털어놓은 적이 있다. 전세계 1위 부자인 빌 게이츠 역시 '독서'를 자신을 키운 재산이라고 말했다. 세계 첫 째 둘째 가는 부자들이 약속이나한듯 같은 소리를 했다는 건 허투루 넘길 이야기는 아닌 듯하다.

두 번째 습관은 머릿속을 정리하고 냉철함을 유지하기 위한 '명상'이다. 타임은 명상이 단순히 요가 애호가들의 취미가 아니라 기억력을 강화하는 등 육체적, 정신적으로 이익이 있는 활동이라고 소개했다. 트위터를 창업해 벼락부자가 된 잭 도시는 매일 오전 5시에 깨어나 명상하는 것으로 하루를 시작한다새벽 5시에 매일 기상한다는 것도 힘든 일인데 거기에 '명상'까지 한다는 건 일반인으로선 실천하기 쉽지 않은 생활습관인 듯하다.  

좀 우스운 얘기로 들리겠지만 세 번째 습관 역시 어디서 많이 들어본 얘기다. 부자들은 너나할 것 없이 

아침형 인간으로 살아간다는 것이다. 설문에 응답한 부호들의 절반 이상이 하루 일을 시작하기 3시간 전에 일어났다.  그러니까 보통 아침 6시 이전엔 기상한다는 애기다.  일어난 뒤엔 보통 작업이나 운동, 하루 일을 계획하는 데 시간을 주로 보낸다고 한다. 

네 번째 습관은 다소 의외다.  충분한 수면시간을 확보하라는 것이다. 충분히 자라면서 아침형 인간이 되라는 건 서로 상충된 사항이어서 실천하기가  어려워 보인다. 하지만 분명한 건 백만장자들의 89%가 하루에 7∼8시간, 그 이상도 잔다. 예전 광고에 '미인은 잠꾸러기'라는 멘트가 히트한 적이 있었는데 이제 '부자는 잠꾸러기'라는 말이 광고에 등장할 지도 모르겠다.


어쨌거나 수면은 기억력과 창의력을 향상하는 데 매우 큰 영향을 미친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 ‘인류 최고의 천재’로 불리는 물리학자 알베르트 아인슈타인 역시 “최선을 다하는 하루를 보내기 위해서는 10시간을 자야 한다”는 '금언'을 내놓기도 했다. 10시간 수면은 좀 과장된 표현인진 모르겠지만 적어도 7~8시간의 수면은 건강을 위해서도 지켜야하는 습관인 것 같다. 

다섯 번째 습관은 매일 꾸준히 운동하는 것이다. 부자들의 76%가 하루 30분 이상 자전거를 타거나 조깅을 했다. 억만장자인 리처드 브랜슨 버진그룹 회장은 신체 컨디션이 좋을 때 생산성이 두 배라는 지론을 펼쳤다. '운동의 주요성'이야 현대인이라면 누구나 알고 있을 것이다. 그 실천이 문제지... 

여섯 번째 습관은 소통하는 기술을 의식적으로 연마하는 것이다. 브랜슨 회장은 “커뮤니케이션은 리더들의 가장 중요한 기술”이라고 말했다. '소통 부재'한 지도자의 말로가 어떤지는 지금 서울 구치소 503호에 수감중인 전 여성대통령을 보면 알 수 있겠다. 성공한 부자들은 명확히 소통하는 법을 알고 있으며 또 이 분야의 능력을 키우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고 한다. 역설적으로 말하자면 부자가 되려면 '눈치가 빨라야 한다'고도 할 수 있을 것이다.  

일곱 번째 습관은 자신과의 대화. 혼잣말을 한다는 것이 아니라 내적인 대화를 완성하는 데 더 집중하라는 것이다. 자기계발 학자인 미첼 스태비키는 고도의 역량을 발휘하는 이들이 자신과의 대화를 하고 있다는 연구 결과를 내놓은 적이 있다. '부자 습관'이라는 책을 펴내 베스트 셀러 저자로 성공한 토머스 콜리는 자신에게 말을 걸면 상황을 객관적으로 보고 자신에게 동기를 부여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덧붙여서 맥빠질 이야기를 하나 더 한다면 '운칠복삼(運七福三)'의 '하늘의 뜻'이 있어야만 큰 부자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이 세상 어느 누군들 부자가 되고 싶지 않겠는가. 하지만 위에 말한 7가지 습관을 실천한다해도 이 '운칠복삼(運七福三)'이 따라야 대부호의 반열에 들어설 수 있는 것 같다. 인생살이는  '다 정해져 있다'는 이야기다. 물론 하루하루를 근면 성실하게 살아가는 평범한 사실 그 자체도 어쩌면 '하늘로부터 받은 재능'이라고도 할 수 있겠다. 그러니까 '부호들의 7가지 습관' 도 그리 신기한 이야기는 아닌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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