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박근혜 인물검색, "부정선거로 당선된 대통령" 파문

구글 박근혜 인물검색, "부정선거로 당선된 대통령" 파문

 구글 검색 캡처

 

오늘(26일)은 박근혜 대통령의 수난일 같다. 오전 국무회의때는 기초연금과 관련한 대통령의 사과가 있었다. '자존심'세기로 유명한 박대통령으로선 차마 나오지 않는 사과였을 것이다. 그렇기에 '정식 사과'라기보다는 그저 '임기내에 반드시 실천하겠다'는 요지의 국민설명문 비슷한 것을 낭독한 셈이다.

 

그런데 '화불단행'이라고 좀전 온라인 조선닷컴에 따르면 검색엔진 구글에 ‘박근혜’를 검색해 나오는 인물 설명에 ‘부정선거로 당선’이라는 말이 들어가 있어 논란이 되고 있다는 것이다. 아마 그녀가 이 소식을 보고 받았다면 손을 부르르 떨었을 것 같다. 세상에 어떻게 이런 식의 '설명'이 세계적인 검색업체인 구글에 실릴 수 있는지 이해하기 어려운 일이다.

26일 현재 구글 검색창에 ‘박근혜’를 입력했을 때 오른쪽 화면에 뜨는 인물설명이 “박근혜는 부정선거로 당선된 대한민국의 제 18대 대통령이다”라고 되어 있다. 이 인물설명은 사용자들이 직접 내용을 수정할 수 있는 ‘위키백과’와 직접 연동되어 있다.

 

현재 위키백과 사이트의 ‘박근혜’ 키워드의 본문에는 “박근혜는 대한민국의 제18대 대통령이다”라고 재수정되어 있으나, 여전히 구글 검색에는 수정내용이 반영되지 않고 있다. 구글이 혹시 박근혜대통령에게 뭔가 섭섭한 감정이라도 있는 것일까. 이건 뭐 공신력있는 온라인 업체로선 있을 수 없는 '실수'임에 틀림 없는 듯하다. 살다보니 별 일이 다 있다.

 

*아래 chosun.com에 실린 기사를 소개합니다.

 

구글 검색 캡처

검색엔진 구글에 ‘박근혜’를 검색해 나오는 인물 설명에 ‘부정선거로 당선’이라는 말이 들어가 있어 논란이 되고 있다.

26일 현재 구글 검색창에 ‘박근혜’를 입력했을 때 오른쪽 화면에 뜨는 인물설명이 “박근혜는 부정선거로 당선된 대한민국의 제 18대 대통령이다”라고 되어 있다.

이 인물설명은 사용자들이 직접 내용을 수정할 수 있는 ‘위키백과’와 직접 연동되어 있다. 현재 위키백과 사이트의 ‘박근혜’ 키워드의 본문에는 “박근혜는 대한민국의 제18대 대통령이다”라고 재수정되어 있으나, 여전히 구글 검색에는 수정내용이 반영되지 않고 있다.

 

구글 박근혜 부정선거 인물설명을 접한 네티즌들은 “구글 박근혜 부정선거 인물설명, 이거 대체 뭐냐”, “구글 박근혜 부정선거 인물설명, 빨리 수정해야되지 않나”, “구글 박근혜 부정선거 인물설명, 백과사전이라면 객관적이어야 하는거 아닌가”등의 반응을 보였다. (   조선닷컴 )입력 : 2013.09.26 16:00 | 수정 : 2013.09.26 16: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