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kaki Masao, the man who wrote his allegiance to Japan in blood and became an officer of the Japanese army: Do you know who he is? His Korean name is Park Chung-hee,” Ms. Lee said. “You can’t hide your roots.”
뉴욕타임스는 한국의 경제 성장을 이룬 박정희 전대통령이 보수파 사이에 광범위하게 존경받고 있지만, 그의 친일행적은 일본에 의한 피해의식이 국가적 정체성의 일부이자 친일파라는 딱지가 친북인사보다 더 심하게 비난받기도 하는 한국에서 박근혜 대통령의 정치적 약점으로 남아 있다고 지적했다.이어 “1961년부터 1979년까지 박정희 전대통령의 철권통치 기간중 반체제인사들은 북한편을 들었다는 이유로 고문받거나 때로는 처형까지 당했지만 한국이 민주화가 되고나서 다시 열린 재판에서 무혐의가 되기도 했다”면서 “이정희 대표는 박 대통령이 아버지의 독재시절로 회귀하고 있다고 비난했다”고 덧붙였다.
Lee Jung-hee, head of the party, the country’s third-largest, accused Ms. Park of returning to the dictatorship of her late father, President Park Chung-hee. During Mr. Park’s iron-fisted rule from 1961 to 1979, dissidents were tortured and sometimes executed on charges of plotting against South Korea on the North’s behalf, but the charges were often thrown out in retrials in a democratized South Korea decades later.
“This is a rude anti-democratic violation of the Constitution, which guarantees the freedom of political activities,” Ms. Lee said. “This is a blatant and shameless political revenge.”
이 신문은 박 대통령 취임후 지난 대선에서 야당후보들에게 온라인 비방작전을 펼친 혐의로 전 국정원장이 재판을 받게 되면서 박 대통령과 집권당을 코너에 몰았넣었다며 지난 9월 이석기의원 등 통합진보당원들에게 이례적인 반역죄를 적용하고 진보통합당을 해산하기 위한 법적소송을 벌이는 것이 치졸한 정치공작이자 탄압이라는 야당의 비난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뉴욕타임스는 헌법재판소가 아홉명의 판사 중 여섯명 이상이 통합진보당이 ‘기본적 민주질서를 위반했다’고 판단하면 해산시킬 수 있다면서 그럴 경우 통합진보당 소속 여섯명의 국회의원이 의원직을 상실할 것인지는 분명치 않다고 했다.
건국 이후 사상초유의 정당해산 심사청구 사태가 벌어진 한국의 정치상황을 비교적 소상하게 전하고 있는 뉴욕타임스의 이 기자는 '취재원'으로 이정희 통진당대표의 말을 주로 보도함으로써 왼쪽으로 다소 기운 듯한 편향된 시각에서 '통진당 사태'를 전하고 있는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