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패션 외교' 솜씨 보여준 박근혜 대통령-7일간 15벌 선보여

스카이뷰2 2013. 10. 13. 08:16

                                    

                                         6일 인도네시아 발리로 출국 .

                                              6일 발리 APEC회의장 입장.

                                    9일 오후 브루나이 수도 반다르스리브가완에서 열린 제16회 한·아세안 정상회의에 참석

                               11일 오후 주인도네시아 한국대사관 신청사 준공석 제막식에 참석,                               

 

 

                                              

                                11일 오후 자카르타 롯데쇼핑몰에서 개막한 '한국-인도네시아 현대미술작가 설치미술 교류전' 방문

 

 

                           

                               11일 오후(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샹그릴라 호텔에서 열린 동포 만찬 간담회에 참석.

                          8일 오전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박근혜 대통령에게 말을 건네고 있다

                               7일 오후(현지시간) 소피아호텔 정상 전체회의장에서 열린 APEC 정상회담 1차 세션에 참가

 

10일 오전 브루나이 인터내셔널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동아시아 정상회의(East Asia Summit)에 참석

                             

                                          8일 오후 인도네시아에서 브루나이로 출발.

8일 오후  브루나이 국제공항에 도착,

9일 오후 브루나이 인터내셔널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갈라만찬에서 베그니노 아키노 필리핀 대통령과 환담.

 7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린 APEC 정상회의에서 각국 정상들과의 단체 기념사진 촬영 .

 

12일 오전(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영웅묘지를 방문,

무명용사탑 앞에서 묵념하고 있다

12일 오후 인도네시아 대통령궁에서 열린 공식환영식에서 의장대를 사열하고 있다

                               

                                                 13일 아침 서울공항 도착.

 

 박근혜 대통령의 이번 해외 순방에도 어김 없이 화려한 '패션 정치'가 언론의 주목을 받았다.

 대통령의 패션 외교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는 사람들이 있는가하면 민주당  대변인인  배재정이라는 비례대표출신 여성 의원은 대통령의 패션 정치에 대해 곱지 않은 시선을 보내고 있다. 그녀는 이런 논평을 내놓고 있다. 야당의원이어선지 매우 날선 표현을 쓰고 있다.

 

 "이번 순방의 패션 콘셉트는 '상호존중과 배려였다고 한다. 방문국의 문화와 정서를 고려해서 색깔을 선택하고 하루에도 2~3번씩 옷을 갈아입었다고 한다. 박 대통령의 한가한 패션정치에 대해서는 더 언급하지 않겠다"면서도 "박 대통령이 외국에서 보여주는 '존중과 배려'를 왜 한국에만 돌아오면 잊어버리는지 알 수가 없다"고 꼬집었다.

 

 

배대변인은  "박 대통령께 꼭 한 마디하고 싶은 말이 있다. 지금 국내 정치가 꼬일대로 꼬여있다. 국민들 살림살이 또한 바닥을 알 수 없을 만큼 힘든 상태"라며 "박 대통령은 인정하고 싶지 않겠지만 이 모든 국면의 최종 책임자는 대통령일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검찰과 국가정보원을 앞세워 '전가의 보도'처럼 활용해온 갖가지 국면전환 카드도 한계에 왔다. 이제는 어떤 카드를 내놓아도 국민들이 외면할 것"이라는 돌직구 논평을 내놓았 다.

 

                

 하지만 여성 대통령에겐 패션도 정치의 일부이기에 하루에도 몇 차례씩 의상을 갈아입는 자체를 가상하게 평가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박 대통령은 이번 순방 일정을 소화하면서 동남아 문양을 극대화하고 브로치로 포인트를 주는 스타일을 택했다. 브루나이 도착 때 황금 왕실을 상징하는 노란색 상의에 전통무늬가 들어간 치마를 입고, 브루나이 국왕과 회담할 때는 왕실의 기품을 연상시키는 주황색 옷차림이었다.

박 대통령은 순방 의상을 결정할 때 상대가 선호하는 색상을 고려한다고 청와대 측은 밝혔다고 한다.
박 대통령은 첫 다자외교 무대였던 러시아 G20정상회의 때는 조화와 균형을 상징하는 녹색옷을 입었다. 그 나라의 색감과 문양을 통해서 문화를 존중해준다는 의미에서 대통령의'패션 외교'에 긍정적 평가를 하는 사람들도 있다. 하지만 일부에선 "박대통령이 '롤 모델'로 삼고 있다는 16세기 영국 여왕 엘리자베스1세는 호화 드레스만 3천벌이 넘었다, 그에 비하면 박대통령은 '수수한 편'이라는 코믹한 비평도 나온다."    

우리 블로그 독자 여러분은 대통령의 이런 화려하고 열정적인 '패션쇼 외교'를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