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뉴스

박근혜 정부 지난 한해 장관들 성적표-잘한 장관 5명 못한 장관 5명 선정

스카이뷰2 2014. 1. 2. 11:58

  

*못한 장관 5명과 잘한 장관 5명 사진 자료 동아닷컴.

 

 

오늘 아침 동아닷컴에 실린 '박근혜 정부 장관들의 지난 한해 성적표가 눈길을 끈다. 못한 장관 5명 잘한 장관 5명을 '성적순'으로 공개하고 있다.

 

박근혜 정부에서 ‘일을 가장 못한 장관’으로는 현오석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최문기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윤진숙 해양수산부 장관, 방하남 고용노동부 장관, 황교안 법무부 장관이 이름을 올렸다. 이들의 공통점은 ‘리더십과 돌파력의 부족’으로 요약된다. 국정 운영에 ‘드라이브’를 걸어야 할 정권 첫해에 추진력이 부족한 장관들을 기용해 정부 스스로 실적을 올릴 기회를 잃었다는 지적도 나온다. 말하자면 박근혜대통령의 인사실패가 원인이라는 얘기다.

 

박근혜 정부 1년간 가장 잘한 장관으로는 김관진 국방부 장관이 1위, 조윤선 여성가족부 장관이 2위, 유정복 안전행정부 장관,  서승환 국토교통부 장관과 류길재 통일부 장관이 뒤를 이었다. 김관진 조윤선 유정복은 박 대통령의 신뢰를 받는 ‘실세 장관’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잘한 장관'에 뽑힌 장관들이야 안도의 한숨을 내쉴 수 있지만 못한 장관에 선정된 사람들은 오늘 밤 숙면을 취하기 어려울 듯하다. 들리는 소문으론 며칠 내로 '개각'이 있다는데 아무래도 이들 중 최소 서너명은 교체될 것으로 보인다. 일부에선 박대통령의 '더딘 인사 습관'탓에 어쩌면 이들의 장관 생명은 연장될 수도 있을 거라는 설도 떠돌고 있다. 아무튼 해도 바뀌고 뒤숭숭했던 지난 한해를 정리하는 의미에서라도 박대통령의 '쿨한 인사 솜씨'를 보여줄 때가 온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