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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썰전은 윤전추 행정관이 3급이면 나이에 비해 엄청 고속승진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관운'이 따르면 이런 희한한 일도 생기는 것 같다. 청와대와는 전혀 관련이 없을 듯 싶던 헬스클럽의 한 여성 트레이너가 이 정부 출범하면서부터 청와대 제2 부속실에 '입성'해 대통령을 최지근 거리에서 보좌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지현, 한예슬 등 톱스타들의 개인 트레이닝을 맡았던 여성 트레이너 윤전추가 바로 그 당사자다. 헬스클럽에서만 왔다갔다해왔던 그녀는 지금 청와대 대통령 비서실장실 산하 제2 부속비서관실 3급 행정관으로 근무 중인 것으로 밝해져 화제를 모으고 있다. 3급이면 꽤 고위공직이다. 보통 40대 후반의 엘리트 공무원이라야 겨우 오를 자리를 이제 고작 34세된 여성 헬스트레이너가 차지했다는 건 좀 눈길을 끄는 일로 보인다. 그렇게 상식적인 현상은 아니라는 게 시중의 여론이다.
8월21일 방송된 '썰전'에서도 전지현의 '아름다운 몸매'를 완성해준 트레이너 윤전추에 대해 다뤘다. 청와대 행정관 출신인 이철희는 "윤전추가 청와대 3급 행정관으로 근무 중이다. 나이가 절대 기준은 아니지만 그 나이에 3급이라면 굉장히 파격적"이다. 강용석은 이에 대해 “서울시 구청장이 2급인데 3급이면 꽤 높은 것”라면서 “행정고시를 통과하고도 10년을 일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박근혜 정부 출범하면서부터 근무했다는데 이 의미는 그 전부터 대통령과 인연이 있기 때문이 아닐까"라는 추측도 했다. 말하자면 현 대통령이 민간인 시절에 이 여성에게 트레이닝을 받아왔다는 얘기다. 뭐 그럴 수도 있겠다. 건강을 위해 얼마든지 가능한 일이라고 본다.
강용석은 윤전추가 3급 행정관이 된 것에 "워낙 돈을 많이 벌던 사람이라서 그 정도 대우는 맞춰줘야했다는 말이 있다. 또 가장 심플하게 설명하자면 대통령 곁에서 가장 많이 붙어 있고 의상부터 헤어까지 모든 걸 챙기는 사람이다. 아침부터 붙어있는다더라"고 말했다. 매우 조심스런 말투였지만 34세 '여성 체육인'이 3급 행정관이 된 것은 '파격'이라는 얘기였다.
'대통령 입김'이 작용하지 않았다면 도저히 설명하기 어려운 일이라는 거다. 이 사실을 맨 먼저 보도한 일요신문의 한 기자가 청와대 측에 '윤전추 행정관의 하는 일'이 무어냐는 '우문'을 던지자 청와대 관계자는 '국가기밀이라 말해줄 수 없다'는 '현답'을 했다는 보도도 나왔다. '청와대 3급 행정관'이 얼마나 막강한 자리라는걸 역설적으로 말해주는 대목이다.
보도에 따르면 그녀는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호텔 내 피트니스클럽에서 장기간 퍼스널 트레이너로 일했다. 트레이너 시절 전지현·한예슬 등 유명 여배우는 물론 재벌총수의 개인 트레이닝까지 맡았다. 당시 시간당 수십만원의 '레슨비'를 받았다는 얘기도 나왔다. 아무튼 헬스 트레이너 출신 여성이 청와대 제2 부속실에 근무한다는 건 매우 이례적인 사례여서 세간의 관심을 끄는 것 같다.
이에 대해 청와대 측은 "윤 행정관 임명에는 법적·윤리적 하자가 없다. 건강 주치의 개념으로 근무하는 것도 아니다"라고 해명하며 윤 행정관의 구체적인 업무에 대해서는 설명하지 않았다. 설명해줘도 괜찮을 법한데 말이다.
전지현 트레이너 윤전추의 청와대 제2 부속실 근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전지현 트레이너 윤전추 청와대 제2 부속실 근무, 오잉? 청와대는 왜 간거지?" "전지현 트레이너 윤전추 청와대 제2 부속실 근무, 대통령 코치하나?" "전지현 트레이너 윤전추 청와대 제2 부속실 근무, 왜 간거지 솔직하게 말좀 해주지" "전지현 트레이너 윤전추 청와대 제2 부속실 근무, 정말 이례적이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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