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단상

우리를 행복하게 해주는 것들-어린이, 충성파 강아지, 새침떼기 고양이

스카이뷰2 2014. 10. 1. 11:25

 

 

 

                                                               (조인스닷컴 사진 커뮤니티 제공)

 

 

 

우리를 행복하게 해주는 것들-어린 아이, 충성파 강아지, 새침떼기 고양이

 

 

“오! 주여' 앞발 들고 기도합니다! 형님과 한 침대에 잠들게 해주소서.”(바로 위 사진)

이제 대여섯 살 쯤 됐을까. 수줍어하는 표정으로 기도하는 어린 소년과 강아지 친구!

소년과 강아지를 함께 와락 안아주고 싶다. 아마 쟤들은 한 침대에서 같이 자고 싶지만

엄마가 안 된다고 하니까 하나님께 기도를 올리는지 모르겠다.

 

아기와 고양이가 얼굴을 맞댄 채 살포시 잠든 모습이 한 폭의 평화로운 정물화 같다.(가운데 사진)

조금 전 까지 ‘양이’랑 한껏 뛰놀았을 아가의 잠든 옆모습을 언제까지나 바라보고 싶다. 눈이 시릴 때까지. 어른들에게 무한대의 행복감과 평화로운 기운을 선물해준다.

 

저보다 훨씬 등치가 큰 불도그 친구와 얼싸안고 있는 아가의 해맑은 웃음소리가 들려오는 듯하다.(첫번째) 아직 귀저기를 차고 있는 주제지만 뭘 안다고, 강아지 친구와의 우정을 나누는 모습은 제법 의젓해 보인다. 까꿍!^^*

 

천사들은 집집마다 찾아다니기 어려워 대신 어린이를 보냈다고 했던가. 오늘 아침 신문을 보며 모처럼 파안대소를 해본다. 요즘처럼 각박하고 시끄럽고 불안한 세상살이에 어린 저들의 미소와 눈물과 귀연 행동이 없었다면 어른들은 모두 우울증에 걸렸을 것이다.

 

마태복음에 "너희가 생각을 바꾸어 어린이와 같이되지 않으면 결코 하늘나라에 들어가지 못할 것이다"는 말씀이 있다. 해맑은 미소와 깨끗한 생각 감사하는 마음을 어른들에게 선사하는 저 어린 천사들이 있어 인간의 삶은 이어지는 것이리라.

 

신문이나 텔레비전의 뉴스를 이제는 그만 끊어야 할 것 같다는 얘기들을 주변사람들은 많이 하고 있다. 그만큼 짜증나는 뉴스, 황당한 상식 밖의 뉴스들이 넘치는 탓일 것이다.

하지만 저렇게 무한대의 웃음을 선사하는 어린아이들의 모습도 제공하는 게 매스컴이다.

 

아무튼 저 어린 천사들과 반려친구들을 보면서 순수한 행복감을 오랜만에 느낀다.

억만금을 주어도 못사는 저 천사들이 있어 이 후텁지근한 여름을 아니 이 험한 세상을 견뎌낼 수 있을 것 같다.

 

광고계에선 '3B 법칙'이 존재한다. 동물(Beast), 아기(Baby), 미인(Beauty)이 모델로 나오면 잠재 고객의 시선을 끌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러고 보니 그런 것 같다. 미인, 특히 김연아 같은 ‘지구인의 연인’이라면 지갑을 저절로 열 남성들 적지 않을 듯하다.  이 무조건 좋아!^^*하는 '삼촌팬'들의 팬심이야말로 나비효과의 근원지다.

 

한 순간이라도 보호해주지 않으면 안 되는 어린 아기나 개구쟁이 장난꾸러기들의 천진한 웃음은 세파의 한기(寒氣)에 얼었던 어른들의 마음을 단박에 녹아줄 것 같다. ‘약한 것이 곧 강한 것’이라는 말의 의미를 깨닫게 해준다.

 

‘배신’을 모르는 충직한 애완견이나 반려동물 혹은 만화영화의 주인공이 된 든든한 밀림의 왕자 라이언킹 을 비롯한 아기 다람쥐, 아기 코끼리, 아기 돌고래 같은 애들은 우리 꼬마들과 함께 언제나 어른들에게 원기(元氣)를 불어 넣어준다. 너희들이 있어 행복하단다! 사랑한다! 영원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