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구 박근혜 전 대통령 자택 앞 모습. © News1 사진공동취재단
결과적으론 JTBC 손석희 뉴스룸 보도로 인해 탄핵파면까지 이르른 박근혜 전대통령이 삼성그룹 계열 신문인 중앙일보는 구독하지 않고 있다는 보도가 나와 흥미를 끌고 있다. 그녀의 '중앙일보 구독사절'의 심졍을 이해는 할 것 같다. 왜 아니겠는가. 삼성과 'JTBC 중앙일보에 대한 그녀의 '원한'이 서리서리 맺혀 있는게 어쩌면 자연스런 현상일 것이다. 자신을 '정치적 죽음'으로 내몬 매체로 생각할 테니까 말이다. 중앙일보를 안본다면 JTBC도 역시 그녀의 채널권 밖에 있을 것 같다.
그 귀한 '최고권력자'의 자리를 하루 아침에 앗아간 손석희 뉴스룸의 태블릿 PC보도를 그녀는 아마도 죽는날까지 용서하지 못할 듯 싶다. 그래서 유독 그 신문만 '구독사절'인지도 모르겠다. 그 보도만 없었어도 내년 2월까지 '무사히' 임기는 마쳤을 텐데 말이다...그래선지 그녀는 지난1월 개인인터넷TV와의 인터뷰에서도 '엮어도 너무 엮었다' '오래전부터 거대한 음모가 있었던 것 같다는 '속내'를 고백했는지도 모르겠다.물론 그녀의 그런 발언은 일국의 대통령 답지 못하다는 국민적 비난을 자초했다.
오늘 아침, 박 전 대통령이 자택에서 대부분의 종합일간지를 포함해 경제지, 스포츠지, 영자지 등 총 14개의 신문을 구독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녀가 직접 읽을지 아니면 청와대 시절처럼 비서들이 중요한 것만 스크랩해서 올릴지는 모르겠지만 현재 국가로부터 비서 제공'을 포함한 일체의 '국가적 지원'을 받지 못하는 걸 감안한다면 그녀 스스로 신문을 펼쳐들것도 같다. 어쨌거나 '왠수'같은 중앙일보는 삼성동 자택으로 들어가지 못한다는 사실이 조금은 코믹하면서도 애처로운 분위기마저 느껴진다.
보도에 따르면 오늘 아침(20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박 전 대통령 자택에는 Δ경향신문 Δ국민일보 Δ동아일보 Δ서울신문 Δ세계일보 Δ조선일보 Δ한겨레 Δ한국일보 Δ아주경제 Δ서울경제 Δ한국경제 Δ스포츠조선 Δ스포츠동아 Δ코리아헤럴드 등종합지 8개와, 경제지 3개, 스포츠조선 스포츠동아 코리아헤럴드 등 스포츠지와 영자지 3개로 총 14개 신문이 배달됐다. 신문 배달원에 따르면 한겨레와 아주경제는 이날부터 새로 배달되기 시작했다. 4대 일간지 중 하나인 중앙일보만 구독하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오늘아침에도 박 전 대통령의 머리 손질과 화장을 담당하는 정송주·정매주씨가 삼성동으로 출근했다. 이들은 오전 7시28분쯤 택시를 이용해 삼성동 자택앞에 도착한 뒤 집 안으로 들어갔다. 이들은 지난
보도에 따르면 오늘 아침(20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박 전 대통령 자택에는 Δ경향신문 Δ국민일보 Δ동아일보 Δ서울신문 Δ세계일보 Δ조선일보 Δ한겨레 Δ한국일보 Δ아주경제 Δ서울경제 Δ한국경제 Δ스포츠조선 Δ스포츠동아 Δ코리아헤럴드 등종합지 8개와, 경제지 3개, 스포츠조선 스포츠동아 코리아헤럴드 등 스포츠지와 영자지 3개로 총 14개 신문이 배달됐다. 신문 배달원에 따르면 한겨레와 아주경제는 이날부터 새로 배달되기 시작했다. 4대 일간지 중 하나인 중앙일보만 구독하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오늘아침에도 박 전 대통령의 머리 손질과 화장을 담당하는 정송주·정매주씨가 삼성동으로 출근했다. 이들은 오전 7시28분쯤 택시를 이용해 삼성동 자택앞에 도착한 뒤 집 안으로 들어갔다. 이들은 지난
14일 첫 방문이 언론에 포착된 이후 7일째 출근도장을 찍고 있다. '강남 최고의 미용사들'인 이들 자매의 '출장비용'은 상당히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그녀들은 대통령에 대한 '마지막 의리'로 '협찬'형식으로 봉사하고 있지 않을까 싶다.
어쨌거나 탄핵파면당한 최악의 상황에서조차 올림머리로 자신의 존재감을 확인하고 싶어하는 전직대통령에 대해 조금은 안쓰러움마저 느껴진다는 여론도 없진 않은 것 같다. 물론 대다수 '민주시민'들은 그녀에 대해 전혀 '동정'하지 않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보도가 나왔지만 말이다. 어쨌거나 그녀의 내일 검찰 출두를 앞두고 대한민국 모든 매스컴과 외신들은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 있는 '전직 대통령' 자택 앞에 진을 치고 있다. 물론 중앙일보와 JTBC 기자들도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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