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 이야기

전술핵 전략핵 생존배낭 개념도 모르는 외교부 장관 강경화

스카이뷰2 2017. 10. 13. 12:53
  • 강경화.  10월 12일 오전 국회.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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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술·전략핵 개념 정리 안됐나" 지적에 강경화 "예, 잘…"


[강경화 외교, 국정감사에서 진땀]
- 머뭇거리거나… "보고 못받았다"
野 "생존배낭 아느냐" 질문에 즉답 못하고 재차 "다시 말씀을"
B-1B 전개때 한국 F-15K 떴는데도  "F35랑 같이 했다" 잘못 답변


          

 아침 신문을 보다 저절로 혀를 찼다. 대한민국 최초 외교부 장관 강경화라는 여성이 국회에 나가 답변한 내용을 보면서다. 아마 나만 그런게 아니었을 게다. 어떻게 대한민국 외교장관이라는 사람이 몰라도 그리 모를수 있는지 한심하고 답답했다. 요즘 우리 블로그는 웬만해선 '시사문제'에 대해선 언급을 자제해왔지만 북핵위기로 걱정이 많은 이 시절에 이런 어처구니 없는 함량미달의 국무위원이 있다는 건 그냥 넘어가기 어려웠다.


관운 좋다는  강경화씨는 문재인 대통령의 '무조건적인 감싸기'와 일부 여성계 인사들의 전폭적 지지로 무사히 최초 여성외교장관이라는 타이틀은 거머쥐었다. 하지만 거기까지였다. 그녀가 간신히 청문회를 통과해 한남동 외교장관 공관에서 여성국회의원 10여명을 초대해 성대한 파티까지 열었지만 그녀에 대한 언론의 보도는 진보 보수를 막론하고 걱정어린 내용이 주를 이뤘다. 존재감도 없고 뭘 모르는 것 같다는 지적이었다.


그러다가 드디어 어제 (10월 12일) '국정감사 데뷔 무대'에서 강경화씨는 가장 기초적이고 꼭 알아야할 개념조차 갖지 못한 '함량미달'의 한심한 인물이라는 걸 스스로 고스란히 보여주면서 그렇찮아도 존재감 없다는 외교장관에 대한 국민들의 걱정을 더 크게 만들고 있다.


우선 어제 국회에서 그녀가 버벅거리며 답변 아닌 답변을 진땀흘려가면서 했다는 보도는 오늘 아침 온갖 신문과 종편에 자세히 보도됐다. 무엇보다도  "전술핵과 전략핵의 차이를 설명해달라"는 여당 의원의 기초적이면서 우호적인 질의에도  "전술핵은 당장 전시 상황에서 사용하는 그런 무기고, 전략핵은 장기적 억지력 차원에서 거리나 운영 면에 있어 전략적 의미가 있다"는 어처구니 없는 답변을 했다.


그러자 그 의원이 "잘 정리가 안 된 것 같다. 전략핵은 전시에 사용되는 것이 아니라 협박용이란 의미냐. 잘못 아신 것 같다"는 지적을 했다. 이게 과연 대한민국 외교장관이 해야할 말인가 말이다.

상식 밖 대답을 한 여성외교장관이 딱했는지 그 여당의원은 이런 지도편달을 했다.


전술핵은 전쟁에서 군사용으로 군사시설이나 군사무기, 그런 것을 폭격하는 것”이고 “전략핵은 도시나 산업시설이나 대규모(적으로) 파괴하는 것”이라면서  “지금 전략핵을 북한이 가지고 있는데 전술핵으로 대응한다는 것은 ‘누구는 총을 가지고 있는데 우리는 그저 칼 가지고 어떻게 해보겠다는 것’이니 의미가 별로 없다”며 담담하지만 뼈아픈 지적을 했다. 


여당 의원의 자상한 지적에 그녀는 당황한 표정으로 “예, 잘…”이라며 말끝을 흐리며 멋쩍게 웃었다는 것이다.  '박근혜 시절' 국회에 나와 쓸데 없이 웃던 해수부 장관 윤진숙이 떠오른다. 이게 웃어넘길 상황이냐 말이다. 이렇게 '기초실력'도  갖추진 못한 인물이  어떻게 국제무대에서 노련한 '적국들'인 중국이나 러시아나 북한을 상대할 수 있을 지 걱정이다.  


'전략핵은 미국의 미니트맨3 같은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이나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등 대규모 살상력을 내세워 전쟁 억지력을 강화·유지하기 위한 무기체계다. 같은 핵무기인 전술핵은 파괴력이 상대적으로 작지만 미사일 등에 장착해 운용이 용이한 핵무기다' 뭐 이 정도의 아주 기초적인 것조차 파악하지 못하면서 어떻게 외교부 장관직에 앉아있는 건지 모르겠다는 네티즌들의 예리한 댓글들도 인터넷에 

쏟아졌다는 걸 그녀는 알고 있는지 모르겠다. '보고'를 받지 못하면 물론 모르겠지만 말이다. 


게다가 더 황당했던 건 요즘 웬만한 가정주부들조차 지대한 관심을 갖고 있다는 '생존배낭'에 대해선 '전혀' 모르고 있다는게 드러나 국회에선 여야를 막론한 참석의원들의 한숨소리가 가득했다고 한다. 설마 생존배낭을 모를까라는 의구심마저 들지만 사실이다. 


 보도에 따르면  강 장관은 "생존 배낭을 아느냐"는 야당 의원 질문에 즉답을 못 하고 통역사 출신 답게 "다시 말씀해 달라"고 두번씩이나 말했고 윤의원은 답답했는지 "생존 배낭요"라고 반복했지만, 그녀는 끝내 답변을 못했다.  결국 질의한 그 의원이 "국민이 자구책으로 구입하고 있는 거다. 방독면, 전투 식량, 생수 이런 물품이 들어 있다"는 자상한 설명까지 했다는 것이다. 강경화씨는 신문도 안보고 사느냐는 댓글지적도 나왔다.


'강경화 국회 데뷔 전'하이라이트는 그녀의 딸이 여전히 '미국사람'이라는 사실이 야당의원에 밝혀지면서 정점을 이뤘다.  장녀가 아직도 미국 국적 상태며, 한국 국적 회복 신청을 하지 않은 것으로 12일 확인됐다.  장관으로 지명된 직후와 말많았던 장관 청문회에서  그녀는 “(딸이) 한국 국적을 회복하겠다고 결정했다”고 재차 밝혔지만, 4개월이 지나도록 이행하지 않았다는 게 밝혀진 것이다. 청와대 인사수석은 장관 지명을 처음 발표할 때부터 장녀의 국적 회복을 조건으로 제시했다고 말했지만 결국 '헛소리'가 된셈이다.


어디 들어갈 때와 나올 때가 다르다는 속된 표현이 생각날 정도다. 아닌게 아니라 시중에선 '강경화 딸 국적 안 바꿨을걸'이라는 말들이 떠돌았었다. 아무것도 모를 것 같은 일반국민들의 '예측'이 맞아떨어진 셈이다. 물론 외교부 당국자들은 지금 '절차'를 밟고 있는 중이라는 모범답안을 내놨지만 그 말을 곧이곧대로 믿는 국민들은 많지 않을 것 같다. 장관딸 국적바꾸는 데 무슨 넉달씩 걸리냐는 비판이 많이 나오고있다.


또 하나 우스웠던 건 한미 공조에 대한 의원들의 우려에 그녀는 "어제(11일) 있었던 (미국 전략폭격기)

B-1B 비행도 저희 F35랑 같이 했다"고 말했는데 'F35'를 '통역사답게 '에프떠리뽜이브'로 발음한 대목이다. 하지만 10일 B-1B와 함께 비행한 것은 공군 F-15K 전투기였다. 우리 군은 스텔스 전투기인 F35를 갖고 있지 않다는 '기초적 지식'조차 없는 외교부 장관이 그저 한심할 뿐이다.


 


 

 *아래 네티즌 댓글 몇 개 소개합니다.

이*주(lee0****)
2017.10.1313:03:54
외교장관이 전술핵과 전략핵도 모른다. 생존베낭도 모른다? 머냐 넌? 어느별에서 왔냐? 너 뉴스도 안보냐?온나라가 전술핵 재배치에 날리도 아니었는데, 나같으면,뭔지 모르면, 인터넷 검색이라도 해봤을 것이다. 진짜 답이 없는 여자네! 그냥 본업인 통역이나 해라!
유*열(dyry****)
2017.10.1313:04:28
문통이 자기 취약점인 영어 하나 잘한다고 외교수장에 앉힌 강경화에게 너무 많은 것을 기대하면 안되지요. 영어 문장 읽다가 해석이 잘 안되는 문장이 있으면 물어 보는 것으로 만족하세요.

조*옥(gyuok****)


2017.10.1311:14:12
참 ~~ 문통도 불쌍하다. 이 정도 인물을 외교장관으로 앉히고... 나라는 바람앞에 촛불 만들고 .... 미국과는 등지고 중국과는 팽 당하고 북한과는 나라취급도 못 받고 .... 그저 우리 국민만 불쌍하다.

한*훈(han****)

2017.10.1311:13:12
한결 같이 수준이 떨어지는 것은 그들의 주군인 문가의 수준이 저능하기 때문이다. 한 인간에 대한 충성심으로 고위직을 유지하는 것은 국가와 국민이라는 대의에 예의가 아니며 그로 인한 피해는 온 궁민들이 져야 한다는 게 화가 난다.저 자들을 어찌 할꼬?
김*중(k77****)
2017.10.1311:04:39
저렇게 자신감도, 상황인식도 없는 사람이 무슨 외교장관인가? 오로지 두 문가의 생각을 전하는통역에 불과하다.. 바로 교체해야 할듯..
정*억(aco****)
2017.10.1402:28:28
역관 노릇이나 잘하지 , 격에 맞지 않는 직을 맡아서 갈팡질팡하는 군 . 현 시점에 전술핵 전략핵의 개념을 모르면 , 국가의 전술,전략 개념도 모른다는 것이네 . 대한민국호가 어디로 가는 것이냐 ? 끔찍하고 , 소름 돋는다 .
조*옥(socho****)
2017.10.1323:14:09
통역관으로 적합한 사람을 지금처럼 국가 위기의 시기에 외교부장관에 앉혀으니 나라의 운명이 앞으로 어떻게 될꼬. 임명권자인 문대통령 안목에 찬사(?)를 보낸다. 이러니 코리아 패싱 당하지~
2017-10-18 11:09:29
내가 보기에 강경화는 국제 학술 세미나에서 질문자들에게 마이크 갖다주고
물주전자 ,컵 들고 뛰어 다닐 수준은 된다고 본다. 그 이상은 절대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