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 이야기

안철수 후보에게 묻고 싶은 것 두 가지-귓불 성형의혹과 변성 목소리

스카이뷰2 2018. 4. 17. 12:41



 15년전 안철수. 작은 귀가 눈에 띈다.( 다음뉴스 자료)                                                                                                                                                                                                                                                          

 

최근 안철수후보. 위의 사진과는 판이하게 귓불이 커졌다.                                                               

본래 귀에다 아랫부분에 무언가를 붙여놓은 것 같이 보인다                                                                       




서울시장에 도전한다는 바른미래당 안철수 후보는 요즘 부쩍 매스컴을 타는 것 같다. 이상하게도 보수쪽 신문이나 종편에선 같은 서울시장후보에 도전하는 김문수 후보의 발언이나 활동에 대해서는 거의 소개하지 않는 반면 안철수 후보의 발언은 뭐 별로 소개할만한 내용이 아닌데도 자세히 소개하는 듯하다. 어제 한 종편 뉴스시간에는 지금 대한민국을 시끄럽게 하고 있는 '드루킹'에 대한 '소감'을 유독 안철수씨에게만 마이크를 들이댔다. 안씨가 드루킹의 사무실이 있다는 파주를 방문하는 장면도 자세히 보여줬다.    


뉴스를 내보내는 동안 두번씩이나 안씨에게 발언권을 줬다. 그걸 보면서 문득 보수쪽 일각에서 '야권 후보 단일화'목소리가 슬슬 나오고 있는 게 떠올랐다. 보수쪽 최고참 언론인으로 80세 나이에도 유력 일간지에 기명칼럼을 쓰고 있는 한 논객도 며칠전 '김문수 안철수 단일화'를 강력 주장했다. 그를 필두로 여기저기서 단일화 소리가 우후죽순으로 나오기 시작했다. 그런데 가만보면 '안철수쪽'으로 밀고나가려는 것 같은 분위기가 감지된다. 별 근거도 없이 이렇게 한 후보에 대해 편을 드는 듯한 분위기조성은 옳지 않다고 본다.


며칠 안되는 사이 각종 여론조사에서 두 후보는 거의 비슷한 지지율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맨 첫 조사에선 안 후보가 20% 김 후보가 18%였는데 어제(16일) 리서치뷰에선 민주당 쪽 세 후보와의 가상대결에서 김후보가 20%  안후보가 19%로 역전됐다. 아직 50여일 남은 기간동안 지지율 변이는 엎치락뒷치락할 것 같다. 개인적으론 어느 시점에서 김후보가 안 후보를 확 앞지를 가능성이 더 높아보인다. 


김 후보는 지난 총선에 낙마한 것 외에는 '개인적 흠결'이 거의 없고 국회의원 3차례 경기도지사 2차례한 탄탄한 경력이 자산이지만 국회의원 한 번한 안후보는 지난해 대선때 국민정서에 반하는 각종 흠결이 나왔기에 갈수록 지지율은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 TV토론이 본격적으로 열리면 안후보는 결정적으로 밀릴 것같다. 


만약 당장 내 눈 앞에 안철수 후보가 나타난다면 두 가지를 묻고 싶다. 왜 예전엔 안 그랬는데 가성을 쓰면서 말하는지와 귀불을 왜 성형했는지가 몹시 궁금하다. 인터넷상에는 머리를 무지개색으로 염색하고 무스를 발라 짧게 쳐서 세운 15년전쯤 안 후보 사진이 공개된 적이 있다. 그 당시 안씨의 귓불은 지금에 비해 훨씬 작았다. 위의 사진을 보면 누구나 알아볼 수 있을 정도다. 그런데 요즘 사진엔 확 달라진 모양이다.

왜 그러는지를 안 후보 본인에게 듣고 싶다.     


지난 대선때 젊은층들은 안철수의 '누굽니꽈'와 'mb아바탑니꽈' 를 패러디한 농담 시리즈를 많이 만들었다. 심지어 개그프로에까지 안후보의 '애처롭게 들리는 가성'을 흉내내는 개그맨도 있었다. 그래선지 며칠전 서울시장출마선언때는 그나마 덜 거북한 가성으로 출마선언문을 낭독했지만 그 모습도 역시 자연스럽지 않았다. 그런식으로 목소리를 꾸밀 필요는 없을 것 같은데 굳이 그러는데 이해하기 어렵다. 






*아래 글은  작년4월 대선전 우리 블로그에 올렸던 글입니다.



 안철수의 가짜 목소리 발성은 듣기 괴로워


 

 

 요즘 안철수씨가 대선후보 경선 연설 때마다 ‘꾸며내는 가짜 목소리’는 듣기에 괴롭다. 평소 가는 목소리 탓에 ‘목소리 콤플렉스’가 컸다는 안철수는 왜 목소리가 달라졌냐, 학원에 다녔냐는 주변의 질문에  ‘독학’으로 ‘복식 호흡’등을 익히면서 연설용 굵은 목소리를 ‘창출’해냈다고 자랑했다는 것이다. 평소 자기 자랑을  잘하는 스타일인 안철수로선 '목소리 변성'의 성공에 자부심마저 느끼고 있는  듯하다. 


하지만 내 주변사람들은 모두가 대통령 되고싶어 뭐라도 해보려는 노력은 가상하지만 안철수의 그 꾸며낸 가짜 고함소리가 영 불편하다고 한결같이 말한다. 대통령후보 연설을 시정잡배들이 싸우는 것처럼 꼭 그런 식으로 고래고래 소리 지르면서 해야 하는 거냐고 반문하는 사람들도 많다. 심지어 어떤 사람들은 '돼지 멱따는 소리 같다'며 혹평도 한다.


그렇게 일부러 꾸며낸 ‘가짜 목소리’에 ‘안철수가 변했다’며 박수치는 사람도 있겠지만 아무튼 듣기에 편치 않은 고함소리인 건 분명하다. 연단에 올라서 자신의 평소 목소리대 신 이상한 고함소리를 내는 안철수를 보면 초등생 웅변하는 것 같다고 말하는 사람들도 있다.  


안철수의 그 ‘가짜 목소리’에 일부 종편TV, 특히나 안철수를 띄워주고 싶어 하는 것 같은 종편에선 호평도 내놓고 있긴 하다. 그 종편과 같은 계열 신문사의 논설위원이라는 한 남성은 ‘깜짝 놀랐다’면서 호평을 쏟아내기도 했다. 요즘 특히 그 종편과 신문사에선 두드러지게 안철수에 대해 '편향 보도'를 하는 것 같다.   

 

사람마다 다 다르겠지만 그 ‘꾸며낸 가짜 목소리’가 ‘귀에 듣기 좋다’는 사람들보다는 어색하게 들린다는 여론이 더 높다는 보도도 나오고 있다. 안철수의 그 ‘가짜 목소리’를 듣다가 문득 ‘안철수의 귓불 성형의혹’이야기가 떠올랐다. 우리 블로그에서도 다룬 적이 있다.  


고치기 힘들다는 목소리조차 ‘노력’해서 꾸며내는 안철수이고 보면 ‘칼귀’에서 ‘부처님 귀’처럼 변한 안철수의 귓불 성형의혹은 어쩌면 사실이 아닐까하는 생각이 든다. 뭐 어쨌거나 안철수로선 어떡해서든 ‘대통령만 되면 되는 것’이니까 목소리를 가짜로 내든 귓불을 성형하든 그건 온전히 안철수의 자유다. 하지만 그동안 안철수가 해왔던 여러 가지 ‘안철수 식 거짓말들’이 떠오르면서 대선후보가 갖춰야할 가장 큰 덕목 중 하나인 ‘인간적 진실성’을 과연 갖춘 후보인지 의문이 든다.  





안철수 귀 성형수술 의혹(?)

          

 이상하다. 안철수의 ‘귀’가 15년 전과 지금이 아주 다른 모습이다.  내가 잘 못 봤나 싶어 주위사람

에게 물어봤더니 모두들 “안철수 귀 모양이 엄청 달라졌다“고 한다. ‘안철수 연구소’의 광고사진

로 내놓았다는 이 15년 전 사진을 보면 안철수의 귀는 아주 작고 귓불이 전혀 없는 모습이다.

대체로 독립심이 강한 ‘천재’들 사이에 이런 모양의 귀가 많다는 소리를 들었던 것 같다.

 

언젠가 트위터 등 SNS에는 ‘깜짝 놀랄 안철수 교수의 사진’이란 제목 아래 공개된 한 장의 사진이 하루 종일 일파만파로 인터넷 마당에 급속히 퍼지면서 큰 화제를 모은 적이 있다.

하도 반응들이 뜨거워 어떤 사진이기에 그러나 싶어 클릭해 봤다. 과연 ‘깜놀’이었다.

 

앞머리로 이마를 가리지 않고 요즘 아이돌 가수들처럼 머리를 짧게 잘라 무스로 솟구치게 고정시킨 ‘왕관(王冠)형 스타일’이었다. 안철수도 이럴 때가 있었나 싶을 정도로 파격이었다.

게다가 한 가지 빛깔로만 하지 않고 말 그대로 무지개 빛 일곱 가지 색깔로 염색을 한 모습이다. 낯설다. 그래도 쌍꺼풀 진 눈이나 아랫입술이 살짝 튀어나온 모습에서 15년 전이라지만 지금과 거의 똑같은 얼굴모습이다. 안철수가 분명하다. 

 

무슨 아이돌 연예인처럼 무지개 색으로 물들인 안철수의 파격적인 헤어스타일에 “안철수 맞아?”라는 의문에서부터 “헤어스타일의 종결자” “좀 놀던 사람” “깜놀! 완전 변신” “우리 철수가 변했어요” 등등 안철수 팬들로 보이는 젊은 네티즌들의 애정 어린 각양각색의 반응이 끊이질 않았다.

 

 이 사진은 한 언론사 기자가 안철수를 인터뷰하러 갔다가 사진 앨범에서 발견해 얻어온 것이라고 한다. 안철수는 이 사진에 대해 이렇게 설명하고 있다. 당시 광고 실무자들은 절대 내가 선택하지 못할 거라며 (이 사진으로) 선택 안을 내놓았다”며 “난 내 역할을 해야 하니까 개인적인 창피를 무릅쓰고 선택했다. 내가 회사를 위한 도구니까”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귀모양이 변형된 것에 대해선 일절 언급하지 않고 있다.

 

안철수 연구소는 당시 백신회사에서 통합보안 기업으로의 도약을 위해 CI도 바꿨으며 기업의 ‘변신’ 이미지를 살리기 위해 이 같은 광고를 기획했다는 것이다. 아무튼 이 특이한 분위기의 사진 한 장으로 ‘광고효과’를 본 덕분인지 안철수 연구소는 나날이 번창해 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

 

어쨌든 이 사진은 어딘지 이상하다. 어디가 이상해진 것일까. 15년 전 ‘무지개 머리 사진’과 요 근래 대한민국 최고의 유명인사가 되버린 '대선후보' 안철수의 사진을 대조해봤다. 두 장을 나란히 놓고 보니 한 눈에 봐도 ‘귀 모양’이 현저히 달라졌다. 물론 15년전 보다는 55세 중년으로 나잇살이 웬만큼 불어났을 것이다. 그래도 ‘귀’까지 커지고 살찐다는 소리는 이제껏 들어본 적이 없다.

 

요즘 안철수 사진에서 ‘귀’는 거의 부처님 귀처럼 크고 귓불에 엄청 살이 붙어있다. 혹시 그가 지난

10년간 ‘큰 부자’가 되었기에 귀마저 달라진 것은 아닐까. 아마 네티즌들이 ‘합성사진’아닌가요?라는 질문을 한 것도 어딘지 달라진 것 같은 그의 예전과 지금 사진을 보고 그렇게 묻고 있는 것인지 모르겠다. 안철수의 귀가 작고 살집이 없는 칼귀에서 ‘부처님 귀’처럼 거의 치렁치렁한 귓불을 가진 귀로 변한 이유는 뭘까? 살이 쪄서는 아닐테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