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 이야기

박원순의 참 이상한 ‘감옥 체험論’-자기 아들에게도 권할 수 있나?

스카이뷰2 2018. 4. 14. 13:38


 

또 선거의 계절이 슬슬 다가옵니다. 어제(13일) 한 종편에선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들의 토론회가 열렸습니다. 박원순 현 시장을 비롯해 3명의 후보 모두 제가 보기엔 대한민국 수도 서울의 수장으로서의 '깜냥'이  아닌 듯합니다. 여론조사에선 박원순씨가 가장 높게 나오고 야당과의 대결에서도 박씨가 당선되는 건 무난하다는 결과가 나오고는 있습니다만...


다 알다시피 박원순씨는 2011년 당시 '새정치'라는 그럴싸한 구호를 들고나와 한창 인기를 끌었던 안철수씨로부터 '양보'라는 미명아래 자신의 5% 지지율로는 상상도 못했을 서울시장직에 무사히 당선됐었습니다. 안씨나 박씨나 제가 보기엔 '우스운 사람들'입니다. 어찌 감히  대한민국 수도 서울의 시장직을 자기들 마음대로 양보했네 어쨌네하는 이상한 발언들을 대놓고 할 수 있었을까요. 그거야말로 '서울시민에 대한 예의'가 아닙니다.


1000만 서울시민을 위해 일해야하는 엄중한 서울시장직은 그  두 남자가 주거니 받거니 하는 자리가 아니지 않습니까. 아무튼 '착한 서울시민들'은 습관처럼 당시 '야당성향' 이라는  무소속의 박씨를 당선시켰고 그로부터 7년의 세월이 흘렀습니다. 시장재직 기간중 별로 해놓은 '실적'이 없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박씨는 느닷없이 '10년 혁명' 운운하면서 엊그제 서울시장 3선에 도전하겠다는 '선언'을 했습니다. 글쎄요... 

선언이야 마음대로 할수 있는 거지만 서울시민들 이번만큼은 제발 '제대로 된 후보'를 선택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래 글은 우리 블로그 2012년 4월에 쓴 겁니다. 서울시장 박원순이라는 사람에 대한 평가를 하시는데

조금이라도 보탬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chosun.com사진)

 

 

     박원순의 참 이상한 ‘감옥 체험論’-자기 아들에게도 권할 수 있나?

 

 

 

 서울특별시장이라는 사람이 수재들이 많다는 서울대학교에서 학생들을 모아놓고 “여러분 감옥에 꼭 한 번 가보세요”라고 말했다면 사람들은 어떤 반응을 보일까. 우선 대부분의 사람들은 “설마 그랬을라고”라며 믿겨지지 않는다는 반응을 보일 것이다. 또 다른 사람들은 “농담이었겠지”할 것이다. 혹자는 이럴 것이다. “쳇, 자기 아들이나 감옥체험 시키라지. 아주 가지가지 진상을 떠는군.” 아침신문에 실린 박원순서울시장이 서울대생들에게 '감옥체험론'을 권했다는 기사를 보니 어처구니가 없다. 

 

작년 10월 안철수 서울대교수의 ‘낙점(落點)’으로 서울시장 자리에 거뜬히 오른 박원순씨는 참 이상한 철학의 소유자 같다. 위에서 말했듯 틈만 나면 대학가를 돌아다니며 멀쩡하게 공부 잘하고 있는 학생들을 향해 “여러분 감옥에 꼭 한 번 가보세요”라는 말을 무슨 전도사처럼 전하고 있다는 것이다. 참 좋은 걸 권하고 다닌다. ‘믿거나 말거나’식의 이 ‘박원순 감옥전도론’은 요즘처럼 살기 힘든 세상에 사람을 너무 화나게 만든다.

 

엊그제 박시장은 서울대 강연에서 "역사의 현장 속에 있으면 훨씬 삶의 의미와 보람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며 "여러분 감옥에 꼭 한 번 가보세요"라고 했다는 것이다. 제 정신으로 말했는지 되묻고 싶다. 박씨는 작년 동국대 특강에서도 "감옥에서 읽었던 책만큼 감동적으로 읽은 것은 없다"며 "여러분은 감옥에 꼭 한번 가보시기 바란다"고 했었다.

 

제 정신인지 다시 묻지 않을 수 없다. 어디 경험할 게 그리 없어서 ‘감옥체험’을 해보라고 정색을 하고 권한단 말인가. 거부감이 절로 드는 말 같지도 않은 말이다. 공자님도 “말이 아니면 하지 말라”고 했듯이 이런 류의 발언은 그냥 무시해버려야 옳다. 하지만 요사스런 말을 정상적인 것처럼 말하기를 좋아하는 ‘좌파성향 인간형’들의 이런 쓰레기 같은 말본새 탓으로 우리 대한민국 청년들의 맑은 영혼이 오염되는 걸 더 이상은 지켜보기 어려워졌다. 이렇게 우리 블로그에라도 ‘박원순식 몰염치 발언’을 지적하지 않으면 안 될 것 같다.

 

그래도 명색이 서울특별시장직에 앉아 있는 인사라면 자신의 발언에 책임을 져야할 텐데 이 남성은 영 그럴 기미가 보이지 않는 듯하다. 뻔뻔하다. 그렇다고 박원순 본인이 무슨 대단한 ‘옥살이 경험’이 있냐면 그런 것도 아니다. 대학교 1학년 때 경찰서 유치장·구치소 생활을 4개월 정도 한 것이 그의 ‘투옥경력’이다. 이런 ‘일천한’ 경력을 무슨 훈장처럼 내세우며 앞길이 구만리 같은 대한민국 대학생들에게 ‘감옥체험’을 권하며 돌아다니는 걸 보면 박원순의 ‘뇌구조’가 정상이 아닐 것이라는 의구심마저 든다.

 

작년 말인가, 박씨는 아들의 ‘군대문제’로 구설수를 크게 겪었다. 나중에 병원 측에 의해 ‘질병’이 있는 건 사실로 밝혀지긴 했지만 네티즌들 사이에선 ‘박원순 아들 병역기피문제’가 큰 화제가 된 적도 있다. 일상생활을 무리없이 할 수 있는데 군대에 안 간 건 ‘병역 특혜’라는 게 네티즌들의 주장이었다.

 

이 자리에서 박원순씨에게 묻고 싶다. “군대에 안(못)간 당신의 아들에게도 감옥에 한번 다녀오렴”하고 권할 수 있는지를. 일단 박원순씨는 “우리 아들이 감옥에 다녀오더니 엄청 정신적으로 성숙해졌다”는 진짜 체험론을 말하지 않고서는 앞으로 더 이상은 대한민국 대학생들에게 ‘감옥 다녀오라’는 말 같지 않은 말은 하지 말 것을 강력히 경고한다.

일단 자신의 아들부터 감옥에 보낸 뒤, 남의 집 귀한 아들들에게 감옥에 가라고 권하는 게 순서라는 걸 박원순씨는 명심하기 바란다.

공감19 공감 취소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