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러운 떡볶이 아줌마의 피눈물과 대구 달서구청장

 

 

  서러운 떡볶이 아줌마의 피눈물과 대구 달서구청장

한 장의 사진이 저를 울립니다.

시장바닥에 내동댕이쳐진 떡볶이들과 닭발보다 더 험하게 갈라터진 손등으로

눈물을 닦고 있는 저 떡볶이 아줌마!

이게 뭡니까! 이래도 되는 겁니까! 저런 식으로 인권유린해도 되는 겁니까!

한 가족의 생계가 달린 저 떡볶이들을, 사람이 먹는 음식을 저렇게 무자비하게  

땅바닥에 내동댕이쳐버린 저 공무원들은 어느 나라 사람인지요?

이 한 장의 사진이야말로 대한민국의 현주소를 보여주는 사진입니다.

시장에서 노점하는 게 그리도 큰 죄입니까!

지난 2월 22일 대구시 달서구 성당동 두류종합시장에 들이닥친

달서구청 공무원들과 철거반원들이 저런 만행을 저질렀답니다.

가난하고 하소연할 데 하나 없는 저 가난한 여인이 하루의 생계를 걸고 있는 엄숙한 생업의 현장을 저런 식으로 패대기치는 저 사람들이 국민의 세금으로 먹고 사는 

공무원들 맞습니까?

서울 명동 한복판에도 떡볶이 노점상이 많지만 저런 식으로 패대기치는 건 못 봤습니다. 아마 서울 명동에서 저런 어처구니없는 일이 일어났다면 서울시민들은 가만있지 않았을 겁니다.

저게 뭡니까!

아무리 노점상 단속을 해야 한다지만 꼭 저런 식으로 해야 합니까!

저런 만행을 지시한 대구시 달서 구청장 곽대훈에게 엄중 항의합니다.

가만있지 않겠습니다. 저 떡볶이 아줌마에게 사과하세요!

저 아주머니께 정신적 물질적 보상을 반드시 해주세요!

 

대구하면 박근혜 의원이 떠올라 박의원의 홈페이지를 방문해봤습니다.

마침 한 네티즌이 위의 사진과 함께 이런 글을 남겨서 소개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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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분들이 없었다면 우리나라는????

박근혜의원님의 아버님인 박정희 대통령께서도 생각하실 겁니다....새마을 운동 이분들 없었다면 과연 대한민국은 어디로 갔을까요? 이분들 더욱더 존경하고 보살피고 해야할 분들이....

이분들의 눈에서 눈물나게 하는 대구 공직자분들....다른 사람 눈에 눈물 나게 하면 눈물 나게 하는 사람은 피눈물 흘릴 텐데....울고 계시는 저 어머님의 손 한번보세요 굵게 부어있는 저 손...

아~~~~대한민국이여....대한민국이여.... 

*대구 달서구청 홈피에 들어갔더니 달서구의 캐치프레이즈는 <웃는 얼굴 행복한 달서구>라네요.

저 아주머니 저렇게 울려놓고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