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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시간 위성 팬미팅으로 20억원 번 욘사마 배용준

스카이뷰2 2008. 12. 16. 18:34

 

 

  2시간 위성 팬미팅으로 20억원 번 욘사마 배용준

 

대단하다, 욘사마! 조금전 인터넷 뉴스 서핑을 하다가 한류스타 배용준이 일본팬들을 상대로한 '가족과 함께 맞이하는 크리스마스-떨어져 있어도'라는 제목 아래 위성 생중계 팬미팅 행사를 2시간 개최했는데 수익금이 무려 20억원! 이라는 뉴스를 봤다.

이런 일은 요 근래 처음인 것 같다. 한류스타로서의 배용준의 대단한 위상을 짐작할 수있는 이벤트다.

 

일본 중년층 이상의 여성팬을 상당히 확보하고 있는 배용준은 이들을 '가족'이라고 호칭하고 있다.

크리스마스를 기념하기 위한 이'가족 행사'의 참가비는 6300엔. 

배용준이 직접 참석못하고 위성으로 얼굴을 보여준는 것이 안타까워 대폭 인하한 가격이라고 한다.

이 팬미팅행사에는 욘사마라면 불원천리 달려오는 일본 중년 아주머니들 2만여명이 모여 성황을 이뤘다고한다. 이 아주머니들의 '아무도 못말리는 열정'을 이상하게 보는 이들도 있겠지만 나는 그녀들을 이해한다.

 

그 나이에 무엇인들 아깝겠는가. 사라져간 젊음을 되돌려줄 것 같은 욘사마의 웃음만 있다면야. 

'머언 먼 젊음의 뒤안길에서 이제는 돌아와 거울 앞에선 누님들'이 선해 보이는 청년의 따스한 미소를 보며 하염없이 눈물 흘린다는 건 그녀들이 아니고서는 이해하기 어려운 일이다.

 

요즘 같은 최악의 불경기에 2시간 얼굴 보여주고 20억원 벌었다면 속된말로 "땡 잡았다"고나 할까.

물론 그녀들의 배용준을 향한 지극정성의 마인드와 그녀들을 친 가족처럼 대접하는 배용준의 순수마인드가 결합한 순수한 만남을 돈으로 환산해 땡잡았내 어쩌구 하는 건 조금은 몰상식한 시선이라고 할 수 있겠지만  어쨌거나 '위로 산업'이라고 할 수 있는 엔터테인먼트 산업이 이토록 대단한 수익을 낼 수 있다는 건

놀라우면서도 조금은 우스운 것 같다.

 

어쩌면 현대인의 '신흥종교'라고도 할 수 있는 '연예인 관련 산업'은 앞으로도 심리적으로 공허한

현대인들로 인해 문전성시의 산업이 될 것 같다.

아무튼 욘사마 배용준 대단하다!

 

<아래 관련기사를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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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톱스타 배용준(36)이 2시간 동안 일본 팬 2만여 명과 위성 생중계 미팅을 해 약 20억원의 외화를 벌어들였다고 16일 스포츠한국이 보도했다.

스포츠한국에 따르면, 배용준은 14일 오후 서울 모처에서 위성 생중계 방송으로 '가족과 함께 맞이하는 크리스마스-떨어져 있어도'라는 팬미팅 행사를 열고 일본 팬 2만여 명과 만났다. 일본 팬들은 배용준을 보기 위해 요코하마 아레나홀 1만2000석과 시내 14개 극장을 가득 메운 것으로 전해졌다.

일반적으로 '한류 스타'의 팬미팅 입장권 가격은 대략 1만엔 선이지만 배용준은 팬들과 직접 만나지 못하는 것을 감안해 6300엔으로 가격을 조정했다. 단순히 입장권 수입만 계산해도 19억여 원에 달한다.

이날 팬미팅은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일본 팬들에게 인사를 전하기 위한 취지에서 마련됐다. 배용준은 크리스마스 트리가 장식된 실내에서 생중계 방송에 임했다. 일본 팬들은 캐럴 ‘고요한 밤 거룩한 밤’ 을 함께 부르며 팬미팅을 마무리 지었다.

 

배용준 측 관계자는 언론과 인터뷰에서 "행사 며칠 전부터 일본 기술팀들이 입국해 위성 생중계 방송을 위한 기술적인 문제를 점검했다"며 "배용준은 즉석 행운권을 추첨해 3명의 팬에게 친필이 담긴 선물을 보내주기로 했다"고 밝혔다.

배용준은 이날 '배용준 안경'으로 통하는 안경사 메가네이치바의 판매 수익금 1억5000만원을 네팔 어린이들을 위해 기부하기도 했다.(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