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소녀시대, 태연 스카프 VS 윤아 스커트 자선경매 1, 2 위

스카이뷰2 2009. 12. 27. 13:24

 

                                                           

                                           자선 경매 1,2위 한 태연 스카프와 윤아의 녹색 미니 스커트. (김문수 블로그 제공)

 

                                                                

  소녀시대, 태연 스카프 VS 윤아 스커트 자선경매 1, 2 위

 

올해 최우수가수로 뽑힌 소녀시대의 리더 태연의 스카프와 윤아의 미니스커트가 경기도 자선경매에서 483만원과 201만원에 낙찰됐다.

경기도가 12월 7일~11일, 18일 두 차례에 걸쳐 실시한 ‘무한돌봄 자선경매’에서 소녀시대 멤버들의 애장품이 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소녀들이 내놓은 스카프, 스커트, 보온양말, 후드 티 등은 모두 낙찰가 100만 원 이상을 기록해 ‘인기 최고’의 걸 그룹의 위상을 보여주었다.

3천명 가까운 입찰자들의 열렬한 호응을 얻은 이번 자선경매 총 수익금은 1천500만원.  

 

‘돈 많은 사람들’에겐 약소한 금액이겠지만 소녀들이 자신들의 ‘애장품’을 내놓았고, 열혈 팬들의 ‘성원’으로 이루어낸 자선경매답게 아기자기하고 훈훈한 분위기가 느껴진다.

다른 해보다 ‘온정의 손길’이 현저히 줄었다는 올 연말, 날씨도 추운데 마음까지 추위에 떠는 사람들에게 소녀시대의 ‘작은 정성’이 큰 위로가 되었으면 좋겠다.

 

김문수 경기도지사는 소녀시대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면서 “사회 각계각층이 네트워크를 형성해 세계 최고의 복지전달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는 꿈을 가지고 있다. 이것은 실현 가능하다”고 말했다.

김지사는 "절망하는 분들에게 희망, 사랑의 손길을 어떻게 제 때에

잡아줄 수 있느냐에서 우리 복지 최대의 문제가 있다 "는 말도 했다.

 

어떤 인기많은 정치인은 생활에 와닿지도 않는  피상적인 행복을 노래하거나  환상적인 이미지로 높은 인기를 누리는데 비해  김지사는 언제나 진지하게 '민생문제'에 고민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청빈하고 진정성이 느껴지는 정치인 김문수지사의 그 ‘꿈’이 힘없고 가난하고 외로운 모든 이들에게 울타리 역할을 해낼 수 있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