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잔보일, 야자와 에이키치
수잔 보일 NHK서 노래 한곡 부르고 출연료 5백만엔! 야자와는 2천만엔!
일본 아사히신문에서 발행하는 시사주간지 AERA 2010년 1월18일자에 재미있는 기사가 실렸습니다.
지난 연말 NHK홍백전에서 영국으로부터 날아와 노래 한곡 부른 수잔 보일 아줌마는 출연료로 500만엔!을 받았답니다.더 놀라운 것은 '건들거리는 멋'이 여전한 야자와 에이키치는 출연료로 수잔보일보다 4배 정도 더 받았다는군요. 그러니까 무려 2000만엔!!
게다가 그가 그날 카메라 앞에 나타나기 전까지 MC들이나 다른 출연자들도 모를 정도로 야자와의 출연은 극비, 아니 완전 '야자와의 마음'에 달렸었다고 합니다. 대단합니다. 야자와 상의 파워.
인생은 토너먼트가 아니라 리그전이라는 명언을 남긴 사람답군요. 그 나이에도 여전히 '남자의 멋'을 풍기며 올드팬뿐 아니라 젊은 후배 가수들에게서도 극진한 대접을 받는 모습을 보니 자기 관리가 철저한 사람같습니다.
어쨌든 노래 한곡 부르고 우리 돈으로 6천만원에서 2억원이 넘는 출연료를 받는다는 건 그들의 '존재감'이 어느 정도인지를 알게 합니다. 아니 그보다도 NHK의 초특급 출연료가 대단하다고나 할까요. 그렇지 않아도 그 프로그램을 보면서 수잔 보일과 야자와 에이키치는 출연료로 얼마쯤 받을지 개인적으로 퍽 궁금했습니다. 꽤 많이 줄 거라고 짐작은 했었지만 굉장하네요. 그야말로 파격적!
우리 블로그는 지난 1월 1일 동방신기가 NHK홍백가합전에 출연했다는 걸 쓰면서 이 수잔 보일 아줌마와
62세인데도 카리스마가 여전한 일본 록가수의 '전설적 카리스마' 야자와 에이키치에 대해서도 언급했습니다.
http://blog.daum.net/skyview999/15970904 이곳을 클릭하시면 NHK에 출연한 '슬픈 동방신기'에
대한 제 글을 다시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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