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재닛 잭슨
4. 스칼렛 요한슨, 키이라 나이틀리, 베니티 페어 표지
존 레논 오노 요코부부.
만삭의 데미 무어
<타임 온라인 판 사진들>
타임紙가 선정한 역대 최고 누드 잡지 표지 Top10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이 누드사진을 대대적으로 게재해 전세계 독자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비록 오프라인이 아닌 인터넷 판에 올린 것이지만 대번에 독자들의 갑론을박 이슈로 떠올랐다.
신선한 충격이라는 호평이 있는가 하면 인터넷의 등장으로 고전하고 있는 오프라인 미디어 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한 자구책이긴 해도 타임의 ‘정체성’과는 거리가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미국에서도 지식인층에서 주로 구독한다는 '타임'은 지난 2월 28일자 ‘인터넷 타임’에
‘10대 누드 표지'라는 기사와 함께 해당 표지사진을 실었다. 이 기사는 3월1일 현재 네티즌들이 가장 많이 읽은 기사로 주요 뉴스 란의 상단을 차지하고 있다. 아무래도 '영원한 테마'인 누드의 위력을 확인해준 셈이라고나 할까.
그동안 지구촌에 화제와 논란을 불러일으킨 잡지 누드 표지로는 마이클 잭슨의 여동생 가수 재닛 잭슨의 유방을 정체불명의 손이 감싸 쥐고 있는 음악잡지 `롤링스톤스'의 1993년 9월호 표지를 비롯해 여자테니스 스타 세레나 윌리엄스가 전라로 나선`ESPN 보디' 2009년도 판 등이 선정됐다.
존 레논과 오노 요코 부부의 누드 표지 사진도 눈길을 끌고 있다. 만삭의 데미무어와 마릴린 먼로의 관능적인 포즈도 시선을 끈다.
1923년 3월 창간호를 낸 '타임'은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여러 나라의 대학생층이 애독하는 시사주간지로서 기사의 질도 상당히 높다는 평을 들어왔었다. 국내 대학 중엔 타임에 실린 기사를 해석하는 서클이 있을 정도다.
그러나 90년대 말부터 인터넷이 널리 보급되면서 신문과 잡지의 파워보다는 온라인 미디어의 파워가 강해지면서 '타임'의 영향력과 시장 지배력은 점차 쇠퇴의 길을 걷고 있다.
'타임'은 2007년 고유의 상징색인 빨간색 라인의 너비를 줄이는 한편 사진을 늘리고 읽기 어렵다는 해설기사 수를 대폭 줄이는 등 `개혁'을 시도했지만 시대의 흐름인 온라인 다매체의 영향력엔 ‘백기’를 들 수밖에 없게 되었다.
이번 인터넷판에 실은 잡지표지 누드사진들 역시 독자확장을 꾀하려는 타임 편집진의 눈물겨운 노력의 일환이라고도 볼 수 있겠다. '살아남기 위해선 무슨 일이든 해야한다' 미션 임파서블이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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