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친한 지인 한분이 '북한 초등학교 교과서에 실린 반미 교육 그림들'이라는 사진을 이메일로 보내주셨다. 너무 끔찍한 그림들을 보면서 북한의 어린이들이 한없이 가엽고 불쌍하다는 생각에 한동안 먹먹한 심정이었다.
흰눈보다 더 순백한 영혼의 어린아이들에게 저토록 참혹한 장면들을 보여주면서까지 무시무시한 반미교육을 실시하고 있다는 건 북한이 무얼 의도하고 있는 건지 굳이 설명하지 않아도 네티즌 여러분들은 잘 아실 것 같다.
아주 오래 전 초등학교 시절 '유관순 열사'가 일본순사들의 혹독한 고문을 당했다는 이야기를 담임선생님으로부터 들으면서 너무나 무서워했던 기억이 지금도 선명하다. 워낙 겁이 많은 어린이인데다 선생님께서 '고문 수법'을 자세히 말씀해주시는 바람에 충격이 더 컸던 것 같다. 지금도 그 고문 수법이 생생히 기억난다. 여전히 무섭다. 그러니 이렇게 끔찍한 장면들을 교과서로 배우면서 북한 어린이들이 느낄 '공포심', '미제(美帝)에 대한 적개심'이 어느 정도라는 걸 짐작할 수 있다. 언젠가 TV를 통해 본 영양실조에 걸려 퀭해진 눈빛으로 힘없이 앉아있던 북한 어린이들 모습이 떠오른다.
먹을 것도 제대로 먹지 못하는 그 어린 아이들에게 어른이 봐도 무섭고 끔찍한 '증오의 교육'을 시킨다는 건 죄악이다.
4.11 총선을 앞두고 여론조작까지도 불사하는 통합진보당과 손잡고 야단법석을 떠는 한명숙이하 민주통합당 지도부는북한의 이런 반미교육 실상을 알고나 있는지 모르겠다. 며칠전, 이번 선거에 부산 사상에 출마한 문재인씨가 '종북(從北)'이네 뭐네 편가르기를 하지 말라는 요지의 말을 했다는 보도를 본 기억이 난다. 문씨는 아래 그림을 보면서 어떤 '변명'을 할지 사뭇 궁금하다. 한명숙 문재인 손학규 정동영 이해찬 유시민 노회찬 심상정 이정희 등등 현 야권 지도부 인사들에게 묻고 싶다. 북한의 이런 반미교육 내용을 알고나 있는지를... 알고 있다면 소감이 어떤 지 알고 싶다.
북한 초등학교
교과서에 실려있는 끔찍한 반미 정서교육 그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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