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절 아침 '큰목사'로부터 안수기도받으며 회개하는듯하더니...
부활절 오후엔 추종자들의 환호에 환희의 눈물을 보이고...
무슨 영화라도 찍는듯 온갖 폼을 재고 있는 삼류들의 모습이 그저 우습다.(뉴스1사진)
나꼼수 3인방 삼두노출- 바보들의 행진과 '큰목사' 돼지아들 김용민의 막말개그
이번 제 19대 총선을 한마디로 정의하라면 '해괴하다'라고 말하고 싶다. 여야 모두 공천에 실패했다는 평가를 받는가운데 지난 18대 총선을 비롯해 대한민국 개국이래 듣도보도 못한 '잡스러운 것'들이 무슨 세상을 장악한 양 대가의 포즈를 취하는 게 우리네 평범한 시민의 눈에는 그저 우스꽝스러울 뿐이다.
아무리 인터넷 세상이라지만 해도 너무하지 않은가. 우리 스카이뷰 블로그에는 도저히 올리고 싶지도 않은 천하고 상스러운 막말들이 대접받고 있는 세상이 되었다. 그 대접이 아주 '상왕대접'이라 더 역겨울 뿐이다. 아무리 한 표가 아쉬운 선거판이라지만 이건 아니다. 게다가 더 우스운 건 막말을 상습적으로 해온 김용민이라는 당사자가 오늘(8일) 부활절을 맞아 자신이 그토록 비아냥대던 '큰목사'라는 아버지로부터 '안수기도'를 받는 장면이 온라인에 실린 것이다.
더 웃긴 건 그렇게 회개의 눈물까지 흘리는 '개과천선'의 포즈도 불과 몇 시간 후 서울 시청앞 광장에서 ' 나꼼수 3인방 삼두노출'이라는 행사를 하면서 새로운 사진을 매스컴에 제공한 점이다. 후안무치도 이 정도면 가히 금메달 감이다.
자기들은 무슨 큰 '의거'라도 하는 양 온갖 폼을 다 잡고 사진을 찍었지만 우리가 보기엔 삼류다. 미안하지만 심하게 말한다면 판단력 제로인 '저능아'들로 보인다. 저능아들이야 순수하기라도 하지. 저들은 위아래 없이 거들먹거리며 순진한 '백수 세력'들에게 '아양'떨어 얻은 그 잘난 청취율을 핵무기라도 되는 양 내세우면서 대한민국을 한껏 조롱하고 있는 것이다.
‘나는 꼼수다’ 멤버들은 지금 한창 신났다. ‘삼두(三頭)노출’이라는 해괴한 제목의 행사를 열어 세(勢)를 한껏 과시하면서 선거관리위원회를 맘껏 놀린다. 아주 거칠 게 없다. 대한민국을 아예 접수한 모습이다. 보도에 따르면 김용민 민주통합당 후보에 대한 지지를 간접 호소했다는 것이다. 김용민과 공동진행자 김어준·주진우는 8일 오후 4시 11분 서울 시청광장에 6000여명(경찰 추산)의 지지자들을 모아놓고 자동차를 타고 이들 앞에 등장, 자동차 선루프를 통해 머리를 내밀어 지지자들에게 인사했다고 한다. 광장에 모인 지지자들은 얼씨구 환호했다나 어쩄다나...
이 행사는 지난달 부산에서 자동차 선루프 위로 상반신을 내밀고 군중에게 인사를 한 박근혜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과 손수조 후보의 행위가 선거법 위반이라는 지적에 대해, “우발적으로 지지자들에게 둘러싸인 가운데 답례차 손을 흔든 것뿐”이라는 해석을 낸 선관위를 조롱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한다. 선거법은 ‘자동차를 사용한 선거운동’을 금지하고 있다.
이번 행사를 처음 제안한 것은 최근 막말·음담패설로 논란을 빚은 김용민이다 . 지난 2일 업로드한 나꼼수에서 이 삼인방은 박 위원장과 손 후보의 행동을 ‘쌍두노출’이라며 선관위의 해당 결정을 비웃었다. 그러면서 “우리도 그거 한번 해봅시다. 아주 우발적으로”라고 했다고 한다. 다른 멤버들이 이에 찬성하면서 이번 행사가 계획된 것이라고 한다.
이날 행사는 사전에 인터넷방송과 주진우의 트위터 등을 통해 ‘삼두노출’ 이벤트를 예고하고, 지지자들을 특정 장소로 미리 끌어모아 진행됐다. 트위터에 “4월8일 오후 4시11분. 서울광장. 꼼수 삼두노출 대번개. '우발적으로 참여하라!'”고 올렸다는 것이다. 아주 때만난 메뚜기들 같다.
한편 이날 행사에 나온 6000여명의 나꼼수 지지자들은 ‘돼지’, ‘X팔’ 등 욕설을 섞어가며 소리를 질러 김용민을 격려했다는 보도도 나왔다. 이들은 나꼼수에서 욕설을 순화해 사용하는 단어 ‘조’를 합창하거나, “국회에 들어가서 사과하라” 등의 고함을 지르며 휴일 오후 서울 시청앞 광장을 시끌벅적한 시골장터처럼 만들었다.
이들은 트위터에도 “찡하다”, “울었다”, “감동적” 등의 글을 올렸다고 한다. 꽤나 감동적이겠다. 김어준과 주진우는 “김용민 뒤에 MB(이명박 대통령)가 숨었다”, “김용민은 절대 사퇴하지 않는다” 등의 발언을 했지만, 선거법을 의식한 듯 직접적으로 김용민에 대한 지지를 호소하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2012년 총선을 사흘 앞둔 대한민국 수도 서울 시청앞은 이들 나꼼수 3인방과 그 추종자들의 '돼지 멱따는 소리'들로 귀청이 떨어져나갈 정도였다는 게 그 현장을 지나던 시민의 전언이다. 부활절날 '회개의 눈물'까지 흘렸다던 김용민은 그 눈물이 마르기도 전 어느 새 시청앞으로 달려가 언제 그랬냐는 듯 도로 의기양양해졌다고 한다.
민통당의 '단골 연사'로 맹활약 중이라는 공 아무개 여성 소설가는 이 김용민을 '사위삼고 싶은 사람'이라고 했고, 통진당의 이 아무개 여성대표는 "아직도 김용민을 신뢰한다"는 말을 버젓이 하며 김용민을 감싸고 있는 게 2012년 4월 8일 현재 대한민국 정치현주소다. 그래도 '글쓰기'로 돈 많이 벌었다고 대놓고 자랑하는 여성이 그렇게 무지막지한 '성폭행범' 아류의 남성을 사위삼고 싶다니 더 이상 할 말이 없다. 더구나 서울법대출신 변호사로 당대표까지 맡고 있는 이 아무개는 무슨 신뢰할 일이 그리 없어선지 김용민같은 부류를 '아직도' 신뢰한다고 자랑질 해대니... 원 참.
사흘후면 다 결판나겠지만 이번 선거 모양새는 정말 형편 없다. 여러가지로. 세계 경제 11위권이라는 대한민국의 국격이 땅에 패대기쳐지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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