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라스베가스 만달라이 베이의 샴페인 증기로 만든 햄버거 ,최고급산 1990년 샴페인 한잔과 같이 제공.1인분 무려 5,000불.
햄버거 한 개에 5천달러 받는 상술(商術)!
자본주의 사회에선 돈이 말한다. 돈에 의해 인격마저 판가름 날 지경이다. 햄버거 한개에 5천달러를 받게끔 만들어냈다는 건 '자본주의 마인드'에서 볼 땐 아주 바람직한 상술이라고 할 수 있다. 판매장소가 라스베이거스인걸 보면 짐짓 상술에 편승한 감성적 마케팅의 기술까지 느껴진다.
온라인 서핑하다 세계적으로 내로라하는 고가의 햄버거 사진들을 발견하고 소개한다. 인도네시아 같은 곳에서 1백달러가 넘는 햄버거가 팔리고 있다는 것도 눈여겨 볼만하다.
뉴욕의 한 레스토랑이 제공하는 고베산 소고기에 랍스타로 덮고 돔 페리앙 샴페인 한병이 함께 나오는 햄버거 세트 값이 777달러인 것도 왠지 뉴욕스럽다. 아무래도 오리지날 뉴요커보다는 중동에서온 석유재벌들이 사먹을 듯 싶기도 하다. 예술적인 감각이 남다르다는 뉴요커들의 까다로운 심미안에서 볼 때 777달러짜리 햄버거는 '뉴요커 용'은 아닌 듯하다.
같은 뉴욕의 레스토랑에서 내놓은 푸아그라에 랍스터와 고베산 와큐로 만들고 후식으로 루악 커피가 제공되는 햄버거 값은 666불이다. 왠지 이 햄버거도 코믹하다. 일본에서 수입해온 소고기 (와큐)와 고양이 똥에서 만들어진다는 '전설'의 루왁 커피에 '거위 간'까지 곁들여진 햄버거라니 요즘 대세인 '퓨전 스타일'이라는 점에서 점수를 받을 만하다. 하지만 666달러라는 가격대가 영 맘에 안든다. 777달러짜리나 이 666달러짜리 햄버거는 과연 어느 나라 재벌집 자제분들이 잡수실 지 퍽 궁금하다.
2,뉴욕의 한 레스토랑이 제공하는 고베산 소고기에 랍스타로 덮고 돔 페리앙 샴페인 한병과 같이 제공되는 햄버거 세트 777불
3,뉴욕의 레스토랑에서 제공하는 푸아그라에 랍스터와 고베산 와큐로 만들고 후식으로 루악 커피가 제공되는 햄버거 666불
4,미시간주의 MALLIE스포츠바가 제공하는 185.6온스 고기의 햄버거 499불
뉴욕의 세렌 버거가 도금한 이쑤시개 포함하여 295불
런던의 금가루를 뿌린 햄버거 200불
리차드 누 버거 175불
DB로얄 버거 120불
인도네시아의 루피 버거 108불
맥콰어 그랜드 버거 100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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