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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 지지율54%… “‘NLL 대화록’ 파문으로 5% 하락”

스카이뷰2 2013. 7. 1. 19:41

 

朴대통령 지지율 54%,“NLL 대화록’파문으로 하락”

 

  이상하다. 박근혜 대통령지지율이 여러 여론조사에서 5% 내외의 추락세를 보이고 있다. 어제 3박4일간의 방중외교를 성공리에 마치고 '금의환향'한 박대통령 입장에선 곤혹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을 듯싶다. 아무래도 대통령이 중국으로 떠나기 직전에 터진 국정원장 남재준의  '노무현 대통령 NLL대화록 공개'가 제대로 '악재'로 작용한 듯해 보인다. 새누리당 지지율도 그만큼 떨어지고 민주당의 지지율은 다소 올랐다. 하지만 민주당이 마냥 좋아할 '현상'만은 아닌 듯싶다. 국민여론은 '민주당도 잘하는 거 하나 없다'로 판명나고 있는 중이다.

그러니 태어나지도 않은 '안철수 신당'이 꽤나 높은 지지율을 확보하고 있는 거 아니겠는가.

 

게다가 대한민국 건국 이래 최초로 국정원에 대한 국정감사가 45일동안 실시될 예정이라니 이래저래 박대통령이나 새누리당 입장에선 심기가 편치 않을 것처럼 보인다. 그렇다고 민주당이 꽃방석에 앉느냐 하면 그것도 아닐 것이다. 도대체 민주당은 '국익'에 도움되는 일, 경제를 활성화 시키기 위해선 '일자리 창출'이나 '부동산에 각별한 신경'을 써야한다는 가장 기본적인 정책마저 외면하고 그저 국정원 댓글이나 늘어잡고 있는 꼴이니 국민들의 박수와 지지를 받기는 틀린 것 같다.

 

그나저나 세계 경제가 풍전등화같은 요즘에 새누리당이나 민주당은 제발 국민을 걱정시키는 일들은 일단 접어놓고 '민생경제'에 올인하는 것이 어떨지 양당에 건의하고 싶다. 이건 뭐 삼척동자도 다 아는 일 아니겠는가.

 

(*아래 관련기사 소개합니다)

 

박근혜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율 추이(단위:%, 리얼미터 제공) ⓒ News1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지난 2007년 남북정상회담 당시 '서해 북방한계선(NLL) 포기' 발언 의혹과 관련한 국가정보원의 회담 대화록 공개(6월24일) 이후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잇따르고 있다.

 

한국갤럽이 지난달 28일 발표한 6월 넷째 주 정례조사 결과에선 박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은 54%로 전주대비 5%P 하락한 가운데, 박 대통령이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적 평가는 21%로 같은 기간 1%P 올랐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가 1일 발표한 6월 넷째 주 주간 정례조사 결과에 따르면, 박 대통령의 취임 18주차 국정수행 지지율은 전주대비 3.1%포인트 하락한 60.2%로 집계됐다.
반면 박 대통령이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27.0%로 전주대비 1.5%P 올랐다.

리얼미터 측은 "국정원의 작년 대선 개입 논란과 ‘NLL 대화록’ 공개 파문으로 박 대통령에 대한 지지율이 하락했다"면서 "그러나 지난주 후반 한중정상회담(6월27일)의 영향으로 4주 연속 60%대는 유지했다"고 밝혔다.
리얼미터 조사는 지난달 24~28일 닷새간 전국 19세 이상 2500명을 대상으로 휴대·유선전화 임의번호걸기(RDD) 방식으로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다. 또 한국갤럽 조사는 지난달 24~27일 나흘간 전국 19세 이상 1218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 RDD 방식으로 실시됐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8%P다.

리얼미터 조사에서 정당 지지율은 새누리당이 전주보다 5.2%P 하락한 43.4%, 민주당은 같은 기간 3.8%P 상승한 25.3%를 기록, 'NLL 대화록' 공개 이후 양당 간 격차가 좁혀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진보정의당 1.6%, 통합진보당 1.5%였고, '지지 정당이 없다'는 무당파(無黨派)는 26.1%로 전주보다 2.7%P 늘었다.
또 안철수 무소속 의원의 신당(新黨) 창당을 가정했을 때의 정당 지지율 조사에선 새누리당 38.3%, 신당 27.5%, 민주당 14.7%였다.

(서울=뉴스1 기사입력 2013-07-01 11:51:00 기사수정 2013-07-01 17:26: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