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26'으로 서거한 아버지의 영정 앞에 분향하고 있는 박근혜대통령의 20대 모습.
민주당 막말 시리즈, 혹시 박근혜 대통령이 '여성'이라서 그런건 아닌지...
민주당의 막말시리즈는 아직 끝나지 않은 '막장 드라마' 같다. 며칠전 홍익표라는 민주당 전 원내대변인의 듣도보도 못했던 '귀태 발언'으로 정점을 찍었다 싶었던 '막말'이 또 터져나왔다. 이번엔 노무현정부때 국무총리까지 지낸 '버럭 해찬' 이해찬의원이 바톤을 이어 받았다. 한창 잘 나가던 시절엔 온 국민을 향해 '협박성 발언'까지 해댔던 이 의원은 여전히 '성질'이 죽지 않은 모습으로 박근혜 대통령을 향해 '당신'이라 호칭하며 '일갈'을 아끼지 않았다. 며칠전 추미애 의원이 박대통령을 '당신'이라 부르더니 이제 민주당 의원들 사이에선 박대통령을 '당신'으로 호칭하는 게 유행병인 듯 싶다.
이해찬은 14일 세종시에서 열린 '정치공작 규탄 및 국정원 개혁 촉구 충청권 당원 보고대회'에서 "박근혜 대통령이 국정원을 자꾸 비호하고 거짓말하면 오히려 갈수록 당선 무효까지 주장할 수 있는 세력이 늘어가게 되는 것이다. 국정원은 1997년 대선 때도 '북풍'을 일으켜 선거에 개입했고, 이번에도 선거에 또 개입했다. 옛날 중앙정보부를 누가 만들었나. 박정희가 누구이고 누구한테 죽었나, 박씨 집안은 안기부, 정보부와 그렇게 인연이 질긴가. 이제 끊어달라"고 '버럭' 호통치듯 말했다고 한다.
이쯤 되면 거의 '공개적 협박'이라고 해도 과언은 아닐 듯싶다. 그냥 평범한 사람들도 상대방이 이런 이해찬류의 발언을 해대면 가만 있지 않을 것이다. 하물며 대한민국 국가원수인 대통령에게 이렇게 공개적으로 마구 패악스런 말을 해댄다는 건 일종의 '선전포고'라고도 할 수 있겠다.
아무래도 민주당 쪽에선 지난해 대선 결과를 여전히 받아들일 수 없다는 '억하심정'이 있는듯해 보인다. 그렇지 않으면 이렇게 순번을 정해가면서 '현역 대통령'에게 막말을 시리즈로 해댄다는 건 달리 이해할 방법이 없다. 오늘 아침 민주당 당사에선 김한길 대표가 현 정권의 정통성에 '시비'거는 듯한 발언을 하면서 '정통성 시비'는 아니다는 친절한 설명까지 했다고 한다.
김한길은 "이제는 박 대통령이 사과해야 할 차례다. 청와대와 새누리당은 대통령의 정통성 시비는 용납할 수 없다고 하지만 정통성은 스스로 주장한다고해서 확보되는게 아니다"라면서 "국민의 입을 틀어막아 되는 것도 아니다. 유신시대 국민의 입 막아도 정통성을 확보하지 못한 교훈도 알고 있다. 정통성은 국민이 인정해야 확보된다"며 "박 대통령은 '국정원으로부터 도움받지 않았다, 왜 그런 일 생겼는지 알지 못한다고 했다' 그렇다면 왜 떳떳하게 말하지 않나.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고 비아냥댔다. 그러면서 '국민 앞에 사과'할 것을 대통령에게 거듭 요구했다는 거다. 그러니까 민주당은 '홍익표의 귀태발언' 전후에도 여전히 '대통령 성토'를 하고 있는 셈이다.
13일밤엔 서울시청 광장 집회에서 지난 대선때 50대 유권자들의 '표심'을 자극해 '박근혜 당선'에 혁혁한 공을 세운것으로 인정받은 통합진보당 대표 이정희가 '박정희 다카키 마사오'어쩌구 하는 지난 대선때 애용했던 레퍼토리를 또 들먹이면서 박대통령을 공격했다는 보도도 나오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이정희는 박정희 전 대통령을 일본식 이름인 ‘다카키 마사오’라고 부르며 “친일 매국세력, 다카키 마사오가 쿠데타로 정권을 잡고 유신독재 철권을 휘둘렀는데 그의 딸 박근혜 대통령까지 국정원을 동원해 권력을 차지한 사실이 드러나면 정권의 정통성이 무너진다고 두려워하기 때문에 새누리당이 ‘귀태 발언’까지 트집 잡 고 있다”고 주장했다는 것이다.
야당 정치인들이 번갈아 가면서 '막말'로 박근헤대통령을 공격하고 있는 현 정치판 상황을 보면서 혹시 박근혜 대통령이 여성이라서 우습게 보고 그러는 건 아닐까?하는 생각이 든다.며칠전 한 야당의원은 현직 국정원장을 '미친놈'이라고 대놓고 욕했고, 그 며칠 후 '귀태발언'과 함께 '남재준 국정원장이 대통령이고, 박 대통령이 국정원장이 아니냐'며 박대통령과 남 국정원장을 싸잡아서 조롱하는 발언이 터져나오기도 했다.
이쯤 되면 아무래도 대통령이 '여성'이라서 '만만하게'보고 저러는 게 아니냐는 '의구심'이 점점 더 강하게 든다. 그렇지 않고선 '정상적 투표'를 통해 선출된 대통령에게 깐죽대며 '약'을 올리고 있는 야당 의원들의 이런 행태는 설명하기 어려울 듯싶다. '6.29 민주화운동' 이후 투표로 선출된 다른 '남자 대통령'들이 이렇게 대놓고 조롱당한 예는 별로 없었다는 걸 감안해보면 박근혜대통령이 '여성 '이라서 이런 '성차별적 모욕'을 받고 있는 거라는 생각을 지우기 어렵다.
민주당에게 충고하나 하고 싶다. 지금은 '뒤집어보려고' 뭘 할 때가 아니라 새 대통령이 국정을 얼마나 잘하나 지켜볼 때라는 말이다. 일로써 승부를 봐야지 '꼼수'로 어떻게 해보겠다는 의도가 있다면 그건 모자라도 한참 모라자는 '하수'의 잔꾀에 불과하는 것이다. 나라를 시끄럽게 해봤자 나라에 도움되는 건 하나도 없다는 말도 해주고 싶다.
일단은 지켜보면서 국익에 관련된 좋은 아이디어를 제안한다면 국민은 민주당을 다시 볼 것이라는 충고도 덧붙인다. 물론 현 정부도 민주당이 왜 저러나를 유심히 살펴야 겠지만 일단은 여야 모두 제발 좀 세련된 정치를 하기를 당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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