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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브레인 파워(brainpower)국가' 전세계 3위 등극!

스카이뷰2 2013. 10. 25. 10:06

 

           

 

    

한국, 미국·일본에 이어 전세계 3위 '브레인파워(brainpower) 국'
                                                                            ⓒ News1 그림자료.

 

대한민국 정치권 사정은 극도의 혼미함 속에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지만 오늘 아침 온라인 뉴스를 보면서

새삼 기운을 얻는다. 우리 대한민국이 미국 일본에 이어 전세계에서  고급 인재(brainpower)가 많은 국가 3위로 선정됐다는 소식이다. 이건 우리 대한민국에 아직 희망이 있다는 '복음 뉴스'가 아닐 수 없다. 정치야 엉망이든 말든 '민초들'은 제 앞가림 단단히 하면서 잘 살아가고 있다는 반증이 아니겠는가.
 

23일(현지시간) 미국 경제전문지 비즈니스인사이더(BI)에 따르면 듀크대 영재발굴프로그램(TIP) 연구소의 과학자 겸 심리학자 조나선 와이 박사가 국제학업성취도(PISA)의 2009년 점수를 토대로 국가별 인재수를 집계한 결과, 한국은 220만명의 고급두뇌를 두고 있는 '일류 국가'로 조사됐다고 한다.

'세계 일등국가' 미국이 533만6300명으로 '명불허전'의 1위 브레인파워국으로 선정됐고, 좀 얄밉긴 하지만 일본이 516만7800명의 브레인을 확보해 2위를 차지했다.  4, 5위는 독일(212만9140명)과 프랑스(144만5400명)가 차지했다.아직도 독일이나 프랑스라면 우리보다는 좀 윗길의 나라로 통하고 있지만 이번 자료를 보니 우리 대한민국의 잠재력이 만만치 않다는 자신감이 느껴진다.

 

우리나라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주관하는 2009년 PISA 조사에 69만8272명의 만 15세 모집단 가운데 5123명의 학생이 참여했다. PISA는 3년 주기로 진행되는 검사로 2009년에는 총 65개국이 참여했다.

이번 조사결과는 와이 박사가 국가별로 PISA에서 만점을 받은 학생들의 비율을 토대로 해당국 전체 인구에서 고급인재의 수를 추정하는 방식으로 산정했다. 중국은 PISA에 상하이 지역 학생들만 참여했기 때문에 이번 조사에선 제외됐다.

 

하지만 이 중국이라는 나라는 수적(數的)으로 워낙 '인해전술'을 쓸만큼 14억 인구를 자랑하는 나라여서

늘 경계의 대상이 아닐 수 없다. 아무리 박근혜대통령이 중국어로 시를 읊어 외교를 빛냈다지만  중국이라는 나라는 늘 대한민국에게 스트레스를 주는 나라 중 하나임은 틀림 없다. 박근혜대통령이 시진핑과 악수하고 웃었다고 한중외교가 잘 되고 있다는 건 아니라는 얘기다.

 

이번 조사 결과를 보다보니 문득  1995년 4월 이건희 삼성회장이, ‘우리나라 정치는 4, 관료와 행정조직은 3, 기업은 2’라고 했던 말이 떠오른다. 당시 이 발언은 온 나라를 들썩이게 만들었다. 그 발언 이후 이건희 회장은 일약 '스타 재벌회장'으로 떠오를 정도로 유명세를 치렀다. 그 날 이후 이건희 발언은 언제나 주목의 대상이 되곤 했다.

 

대한민국은 발전하고 있는데 정치는 '꼴찌'라는 말이나 다름없던 이건희 발언은 사실 그리 틀린 게 아닌 듯하다. 당시 적잖은 국민이 그의 말에 호응하는 걸로 나타났다. 아직도 그 발언의 효과는 유효하다. 그 발언 이후 20년 가까운 세월이 지났지만 여전히 '정치'는 한심한 수준이다.  지금도 우리 국민은 요즘 정치권에서 벌어지고 있는 한심한 작태에 심한 거부감을 느끼고 있다. 나랏일은 제쳐두고 '대선불복이네 헌법 불복'이네 떠들고 있는 한심한 정치권 인사들을 보면 모두 불러다 놓고 단체기합이라도 주고 싶다. 지금이 그럴 때인가 말이다.

 

그런 와중에 그나마 '브레인 파워'에서 전 세계 3위를 했다는 소식은 우리를 기운나게 만든다. 언제나 그랬듯 대한민국 국민은 영리하고 근면하고 성취욕 강한 '일등 국민'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니 정치권 인사들이 번지수를 모르고 헤매는 동안에도 대한민국은 세계가 놀라는 경제기적을 이룬 것이다.

 

말하기 좋아하는 정치권 일부에서 나오는 '누구 덕'에 경제가 부흥했다는 소리는 좀 어폐가 있다는 얘기다. 국민 개개인이  '잘 살아 보겠다'는 반듯하고 성실한 소망을 갖고 있었기에 대한민국이 이 정도로 살게 됐다는 말이다. 그런데 정치권은 아직 정신을 못차리고 계속 '4위'에 머물고 있는 듯하다. 답답하다. 그래도  고급인재 (brainpower)가 많은 국가로 독일 프랑스를 제치고 3위에 올라섰다는 건 자축할 일이다.

 브라보 대한민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