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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속자들 억대세트장 |
최근 SBS 수목 드라마 '상속자들' 집공개가 화제다. ‘상속자들’속 주인공 이민호가 살고 있는 대한민국 상위 1%의 럭셔리 하우스가 공개돼 네티즌 눈길을 끌고 있다. 그야말로 으리으리하다.
‘상속자들’은 고교생 재벌 2세와 그 집 가정부의 딸이 엮는 '조숙한 러브라인'과 방자한 재벌 2세들의 럭셔리 라이프를 리얼하게 그려내며 호평을 받고 있다.
제작진은 최근 재벌 중에서도 상위 1%에 속하는 김탄(이민호 분)의 집을 특별 공개했다.
제작진은 ‘제국그룹’의 삶을 현실감 있게 보여주기 위해 경기도 일산 탄현세트장에 있는 김탄의 본가 세트장은 모던하면서도 화려한 인테리어, 이색 소품들로 꾸몄다. 대한민국의 산업화와 역사를 함께한 제국그룹의 가풍을 고스란히 엿볼 수 있게 하는 장치로 작용했다.
김남윤(정동환 분) 회장의 서재에 배치된 1억 원 상당의 오디오부터 기애(김성령 분)의 방에 마련된 1,000만원을 호가하는 침대, 3,000만원에 달하는 싱크대를 포함한 억대의 주방가구 등 평소 접하기 힘든 고가의 소품들도 드라마의 재미를 더하고 있다.
김탄의 본가 세트장은 제작진의 노력을 증명이라도 하듯 색다른 느낌의 재벌 집의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특히 김탄의 방은 나이 또래에 맞게 그러나 일반적인 고등학생의 분위기보다는 성숙한 느낌으로 제작됐다고 한다.
김탄이 오랜 유학생활로 집을 떠나있던 것과 아들에게 지극정성인 어머니 기애의 캐릭터를 고려해 ‘기애가 꾸민 탄이의 방’을 콘셉트로 잡은 것.이다
천만 원 상당의 독특한 스피커를 중심으로 세련된 분위기를 자아내는 인테리어가 품격 있는 재벌가 분위기를 전하는가 하면 서핑보드 등 김탄의 취미와 관심사에 중심을 둔 소품들이 아기자기한 매력을 더해주고 있다.
‘상속자들’ 제작진은 “상위 1%의 재벌인 것을 한 눈에 느낄 수 있도록, 그러나 진부하지 않은 분위기를 연출하기 위해 심혈을 기울였다”며 “단순히 고가의 가구와 가전들을 배치하는 것을 넘어서서 작은 소품들에도 각 캐릭터의 특성을 고려, 인물들의 색이 묻어나는 인테리어를 구성하려 했다”고 상속자들 세트장에 대해 설명했다.
세트 장 소품만으로도 몇 억원이 들어갈 정도라면 '진짜 재벌 집 인테리어'는 과연 얼마나 비싼 장식비용이 들어갈 지 꽤나 궁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