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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박근혜 두 남녀 대통령의 국민에 대한 인식 차이

스카이뷰2 2014. 9. 27. 13:21


 

 

좀전 어떤 네티즌이 다음 아고라에 이런 사진을 올렸다. 자살한 고 노무현대통령과 현 박근혜 대통령이 한 말이란다. 노대통령이 현직에 있을 때 저렇게 '성인군자'같은 말을 했다는 건 전혀 기억나지 않지만 박대통령이 며칠전 국무회의에서 싸늘한 표정으로 일부 국민의 대통령에 대한 모독이 도를 넘었다며 화를 내던 장면은

TV화면을 통해 봤다. 대통령에 대한 모독은 국민에 대한 모독이라는 말까지해 일부에선 '짐이 곧 국가'라는

200여 년전 프랑스 절대군주 루이 14세와 비슷한 거 아니냐는 비판까지 나올 정도로 네티즌들의 반응은 뜨거웠다.

 

대통령의 국무회의 발언장면이 뉴스로 방영된 직후 새누리당의 김무성대표나 몇몇 최고위원 등 같은 당

사람들을 비롯 보수쪽 인사들조차 그런 발언은 대통령이 말하기엔 지나친 것이었다며 걱정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대통령의 반대측 인사들이 펄펄 뛰며 대통령의 그런 발언에 화낸 건 더 말할 필요도 없고...

우리 블로그에선 대통령의 그날 발언에 대해 시시비비를 가릴 생각은 없다. 자유민주주의 국가에선 국민은 물론 대통령도 '표현의 자유'를 누릴 권리가 있으니까 말이다.

 

단지 개인적으론 우리 여성대통령이 미혼으로 나이들어선지 좀 예민한 듯한 인상을 종종 받고 있다. 대통령이 조금만 더 너그럽고 관용적이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지만  63세나 된 '최고 권력자'에게 한낱 평범한

시민이 이러쿵저러쿵 말한다는 건 행여 대통령을 모독하는 것처럼 보일 것 같아 그냥 우리 블로그에서만 

이런 소리를 해본다. 아무래도 우리 여성대통령은 자신을 반대하는 적잖은 국민들도 너그럽게 포용하는

'관용의 리더십'을 갖추는 게 좋을 듯싶다.

 

 

*아래는 10년전 한나라당 연찬회에서 당시 국회의원들이 '환생경제'라는 연극을 통해

고 노무현대통령을 원색적으로 비하한 장면들 중 일부.

                                                                                                                                 

                                              

당시 한나라당 박근혜대표가 환생경제 연극을 보며 파안대소하는 모습.                                               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