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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청난 격무에 시달릴 미국의 오바마 대통령은 극심한 스트레스를 어떻게 풀까.
인터넷 서핑을 하다 우연히 그 정답을 알게됐다. 백악관의 퍼스트 독!이 바로 힐링 원천인 듯하다.
오바마가 파안대소를 날리며 백악관 뜰이나 애견용 슈퍼마켓에서 퍼스트독과 함께 즐겁게 지내는
모습은 보는 사람마저 훈훈하게 해준다. 아마 이 강아지는 오바마의 영혼의 친구일 것이다.
앞 가슴과 앞 다리 아래쪽에만 흰 털이 덮인 특이한 믹스견스타일의 이 깜장 강아지를 얼르는 오바마의 모습에서 인도네시아와 하와이에서 개구장이 유년시절을 보낸 어린 오바마의 모습이 오버랩된다.
인도네시아와 하와이에서 초등학교를 다녔던 오바마는 자신의 아버지가 아프리카 소국의 왕이고 자신은 그 나라의 왕자라는 '하얀 거짓말'을 하며 친구들에게 '폼'을 잡았다고 한다.
백악관 녹색 정원에서 애완견에게 럭비공을 날리거나 집무실에까지 강아지를 데려온 오바마의 모습에서 선하고 낙천적인 품성이 느껴진다. '아프리카 소국'의 어린왕자가 잘 자라나 미국의 백악관에 입성해 저렇게 퍼스트독과 함께 망중한의 시간을 보내고 있다는 '현실'이 마치 동화처럼 느껴진다. 아직은 젊은 55세 미국 대통령 오바마는 그의 깜장 퍼스트 독으로부터 무조건적인 위로를 받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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