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발의 청춘 변천사 브라보 ! 맨발의 청춘 며칠 전 텔레비전 가요프로그램을 우연히 보다가 아주 재미있는 노래를 들었다. 제목은 ‘맨발의 청춘’, ‘캔’이라는 2인조 남성 가수 팀이 ‘조폭 분위기’가 도는 듯한 하얀 양복을 갖춰 입고 나와서 그야말로 ‘혼신의 힘’을 다해 부르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 특히 후렴구.. 생활단상 2006.07.19
비 내리는 서울, 슬픈 시위대! 비 내리는 서울, 슬픈 시위대! 슬픈 시위대! 비 내리는 서울 종로 거리에서 우연히 마주친 그들의 모습에서 삶의 어두운 그림자를 보았다. 초점 잃은 눈에서 흐르는 눈물과 온몸을 의지하고 있는 하얀 지팡이를 허공을 향해 휘두르는 그들의 분노를 지켜보면서 ‘살아있는 자의 슬픔’을 고스란히 느.. 생활단상 2006.06.10
네살바기 상주가 우리를 울리네요 네 살 바기 상주(喪主)가 우리를 울리네요 두 장의 사진을 보고 눈물을 흘렸습니다. 네 살짜리 어린애가 팔에 상주를 표시하는 완장을 두른 채 목이 마른지 물을 마시는 모습과 검은 상복을 입은 젊은 엄마 품에 안겨 곤히 자고 있는 세 살짜리 ‘최연소 상주’의 모습! 웬만큼 누선(淚腺)이 강하지 않.. 생활단상 2006.05.07
KBS 아침마당이 사람 울리네요 KBS 아침마당이 사람 울리네요 오늘 아침 난생 처음으로 텔레비전 방송국의 ‘시청자 전화투표’에 참가했습니다. 무려 세 통! 이나 전화를 걸었죠. ‘응원하는 팀’을 꼭 1등 시키고 싶어서 그야말로 본능적인 승부근성(?)으로 전화를 건 겁니다. 가끔 ‘불우이웃돕기’ 프로그램을 보며 ARS후원금을 .. 생활단상 2006.04.22
오늘 아침, 삼색 인생에 세번 울다 오늘 아침, 삼색(三色) 인생에 세 번 울다 토요일 아침엔 특별한 일이 없으면 늘 가족들이 팀을 이뤄 나와 노래자랑을 하는 텔레비전 프로그램을 즐겨 시청한다. 부부 혹은 형제, 자매, 사위와 장모, 모자·부녀 등등 ‘가족’이라는 범주 안에 드는 사람들끼리 갖가지 ‘눈물어린’사연.. 생활단상 2006.04.08
하인스 워드 모자의 눈물 하인스 워드 모자(母子)의 눈물 어머니와 아들이 함께 울었다. 아는 이 하나 없고 살아갈 특별한 재주도 없는 ‘이방인 모자’가 미국 땅에서 버텨온 지난 30년의 세월. ‘진주’가 조갯살이 타들어가는 아픔 속에 생겨나듯 ‘잡초 같은’ 모자는 마침내 ‘진주’가 되어 우리 앞에 나타났고 그렇게 울.. 생활단상 2006.04.06
엄기영 앵커의 외로워야할 직업군 엄기영 앵커의 ‘외로워야 할 직업군(群)’ 2006년 3월 현재 대한민국은 혼돈의 격랑 속을 힘겹게 헤쳐 나가는 돛단 배 같다. 국민 누구나가 우러러 존경할만한 스승의 존재도 얼른 떠오르지 않는다. 그래도 원로로 꼽히는 분들이 경고의 말씀들을 어쩌다 할라치면 현 정권의 실세 총리라는 사람부터 나.. 생활단상 2006.03.02
청와대 희롱한 브로커 윤상림 행적 청와대 희롱한 브로커 윤상림의 행적 지난해 11월부터 수면위로 떠오른 ‘브로커 윤상림 사건’은 여러 가지 면에서 흥미를 돋운다. 우선은 개혁 세상이 됐다고 알고 있는 이 정권 아래서도 ‘예전 공화국시절’행태보다 더하면 더했지 못하지는 않은 ‘검은돈’거래가 백주에 일어나고 있었다는 점.. 생활단상 2006.01.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