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블로 네루다, 무라카미 하루키 그리고 여름 휴가 파블로 네루다 도스토옙스키 무라카미 하루키 파블로 네루다, 무라카미 하루키 그리고 여름 휴가 그러니까 그 나이였다... 시가 날 찾아왔다. 난 모른다, 어디서 왔는지 모른다, 겨울에선지 강에선지 언제 어떻게 왔는지도 모른다. 아니다, 목소리는 아니었다. 말도, 침묵도 아니었다. 하지만 어느 거리.. 책 2008.07.28
온다 리쿠의 <밤의 피크닉>을 읽고 온다 리쿠 온다 리쿠의 <밤의 피크닉>을 읽고 온다 리쿠(恩田 陸)! 희한한 이름의 이 일본 여성 작가를 새해 들어 알게 된 것은 행운의 조짐인 듯합니다. 엊그제 책방에 들렀다가 그녀가 쓴 ‘밤의 피크닉’을 집어든 저는 서점 안 독서용 의자에 앉아 책을 읽기 시작했습니다. 짧고 힘 있는 문체로 .. 책 2008.01.09
자신의 누드를 자신의 책 표지에 실은 유미리 자신의 누드를 자신의 책 표지에 실은 유미리 정식으로 문단에 데뷔한 적은 없지만 어린 시절부터 늘 작가의식에 젖어 살아온 저로선 언제나 작가들이 관심의 주요 대상입니다. 영어로는 would be-author라고 하나요? 아무튼 초등생시절부터 저는 스스로를 작가로 여기고(남이야 전혀 알아주지 않는), 문.. 책 2007.12.24
책으로 태어난 스카이뷰의 블로그 Daum에 '스카이뷰의 블로그'의 문을 연 지 610일째 되는 지난 10월 1일 스카이뷰의 블로그는 책으로 다시 태어났습니다. 저로선 아주 뜻깊은 날입니다. 그동안 스카이뷰의 블로그에 뜨거운 성원을 보내주신 수많은 방문객 여러분께 진심으로 머리숙여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오늘(10월5일).. 책 2007.10.05
무라카미 하루키, 요시모토 바나나 그리고 나 무라카미 하루키· 요시모토 바나나 그리고 나 여러분은 마음이 외로워 질 때 어떻게 하셔요? 십인십색이라고 아마도 굉장히 다채로운 ‘처방전’과 ‘치료법’이 나올 것 같군요. 어떤 사람은 ‘초콜릿을 먹는다’고 말하고, 어떤 사람은 ‘무지하게 매운 비빔냉면을 먹는다’고 하더군요. 신록(新.. 책 2007.09.13
블로그라는 이름의 명약 ‘블로그’라는 이름의 名藥 나이가 들수록 감성이 여려지는 것 같다. 아무 것도 아닌듯한 말이나 현상, 사람들의 여러 가지 표정이나 하다못해 길거리에서 우연히 마주친 강아지의 눈망울 등 일상에서 수시로 접하는 하찮다면 하찮은 모든 것들을 보거나 들으면서 왜 이렇게 시도 때도 없이 뭉클한 .. 책 2007.09.13
마시멜로 이야기와 정지영아나운서 그리고 미인계 마시멜로 이야기와 정지영 아나운서 그리고 미인계(計) 북한핵실험으로 전 세계가 떠들썩하게 보낸 지난 한 주 대한민국의 출판계에서는 ‘북한핵’에 버금가는 ‘번역사기(詐欺)’문제로 온통 난리가 났었다. 북한핵문제가 터지지 않았다면 아마 이 ‘번역사기’사건이 단연 톱뉴스였을 것이고 관.. 책 2006.10.16
유럽 카페 산책 유럽 카페 산책 사교와 놀이 그리고 담론의 멋스러운 풍경 단돈 ‘1만 6천원’으로 유럽 곳곳에 있는 카페를 행복하게 순례했다면 여러분은 믿지 않으시겠죠. 하지만 에누리 없는 진실이랍니다. 여러분도 제가 일러드리는 대로 하신다면 유럽 최고의 예술인들이 ‘사랑방’처럼 드나들었던 카페에 들.. 책 2006.03.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