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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서진 이상형 고백 “무조건 밝고 키 안크고 고정직업 있는…”

스카이뷰2 2013. 10. 10. 12:11

 


SBS ‘한밤의 TV연예’ 화면 촬영


 

'꽃보다 할배'에서 착한 '국민 짐꾼'으로 자리매김한   배우 이서진이 이상형을 고백하면서 인터넷에선 지금 난리다. 43세 '노총각'이지만 나이는 어디로 보내버리고 거의 20대 청년분위기로 '할배들'을 지극정성으로 모신 덕분인지 이서진은 요즘 TV광고까지 '접수'해 그야말로 살다 때만난 듯 보인다. 그러니 새삼스럽게 이상형을 말하는 이서진에 대한 관심이 폭주하고 있는 것 같다.

9일 방송된 SBS '한밤의 TV연예'에서는 이서진 이승기의 광고 촬영 현장 인터뷰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리포터는 이승기에게 "혹시 이서진의 이상형을 알고 있냐"고 물었고 이승기는 "구체적으로는 잘 모르겠다. 이상형이 자주 바뀌시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서진은 그간 여러 방송에서 그룹 소녀시대의 써니, 배우 남상미, 한지민 등을 언급하며 호감을 표한 바 있다. 또한 개그우먼 박미선을 이상형으로 꼽기도 했다. '4인의 할배'들 앞에서도 이서진은 "제가 알기로는 한지민이가 제일 착한 거 같아요"라고 말하면서 은근슬쩍 노총각의 본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서진은 "무조건 밝은 사람이 좋다"며 "키는 크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구체적인 이상형을 말하고 있다.

키가 크지 않은 걸로 치면 써니나 한지민 모두 '아담 사이즈'다. 더구나  써니는 이 '젊은 오빠'와 문자를 주고받는 사이라는 고백을 방송에 나와 한 적도 있다. 그래선지 네티즌들은 "써니야말로 이서진의 이상형 그 자체다"라고 주장한다.


이서진은 또 ' 직업'이 있는 사람이 좋다는 주문도 하고 있다. 그러니까 '놀고먹는 신부감'은 사양이라는 얘기다. "프리랜서는 어떠냐"는 질문에"고정적인 직업이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고 한다.

'꽃보다 할배'에서 할배들로부터 '자상한 어드바이스'를 들은 이서진은 "요샌 나이가 들어선지 감성보다 이성이 앞서게 돼 자꾸 이것저것 따지게 된다"는 고백을 하기도 했다.

 

바로 이 '따지는 현상'이야말로 이서진의 결혼을 지연시키는 가장 큰 걸림돌로 보인다. 왜 아니겠는가 마흔셋 나이라면 그런 '계산'도 당연한 것이리라. 어쨌든 이서진은 '막내할배' 백일섭으로부터 남상미를 소개팅시켜준다는 '낭보'까지 접수해 놓은 상태다. 그러니 이서진 결혼발표는 거의 시간문제로 다가온 듯하다.

 

이서진 이상형 고백을 접한 네티즌들은 "이서진 이상형 고백, 써니 남상미 한지민 중 누구?" "이서진 이상형 고백, 빨리 이상형 만나시길" "이서진 이상형 고백, 인기 많을 것 같은데" "이서진 이상형 고백, 좋은 짝 만나길 바랍니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뉴욕대 경영학과 출신이라는 화려한 학벌과 탄탄한 연기력으로 한때 브라운관의 황태자로 군림했던 이서진이지만 세월과 함께 최근엔 통 신통한 배역운이 따르지 않았다. 하지만 '꽃보다 할배'라는 의표를 찌르는 예능프로 덕분에 이서진은 '결혼운'과 '배역운', 나아가 'CF운'까지 3박자가 맞아떨어지는 '제2의 전성기'를 맞은 듯하다. 한지민 써니 남상미 이 셋 중에 누가 '픽업'될지 꽤나 궁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