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굿닥터'로 A급 배우에 오른 탤런트 주상욱이 14일 방송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서 솔직한 가족사를 털어놔 이 시각 현재 인터넷에선 난리가 났다. 주상욱은 "큰 누나가 연세대를 졸업하고, 여동생이 서울대 대학원에서 컴퓨터 전공하고 있다"고 밝혀 주위를 깜짝 놀라게 했다.
MC 이경규가 머리를 치며 "그런데 왜 주상욱은?"이라고 시비(?)를 걸자 주상욱은 "나는 쓰레기"라고 자학을 하며 폭소를 터뜨리게 했다. 말하자면 '셀프 디스'로 시청자들의 관심을 끈 셈이다. 인터넷 검색창에 나온 주상욱의 최종 학력은 '남서울대 시각디자인과 졸'이다. 그러니까 여동생은 서울대지만 주상욱은 '남'서울대라는 점이 네티즌들의 주목을 받고 있는 것 같다.
주상욱은 "동생은 어릴 때부터 항상 책상에 앉아 공부하고 책을 봤다. 난 가만히 앉아 있지 못하는 성격이라 동생이 이해가 안됐다"면서 "그런데 동생은 수능 모의고사에서 400점 만점을 3번이나 맞았다"고 여동생을 자랑스러워했다. 대단한 여동생이다. 주상욱에게서 얼핏 느껴지는 '지적 이미지'는 이 공부 잘하는 여동생 덕분인지도 모르겠다. 한 집에 공부 잘하는 형제가 있으면 자연스럽게 그 학구적 분위기가 온 집안을 지배하는 것처럼 말이다.
이날 주상욱은 "8살 어린나이에 아버지를 여의고 홀어머니 밑에서 자랐다"고 밝혀 주위를 안타깝게 만들었다. 특히 주상욱은 홀로 자신을 키워준 어머니에 대해 지극한 사랑과 감사의 마음을 표현했다. 그렇지 않아도 주상욱은 생일이 '효자'가 많이 나온다는 '게자리'출생이다. 아무래도 그의 '효심'은 그의 태생별자리 덕분인지도 모르겠다. 3남매를 홀몸으로 키워낸 주상욱의 모친은 이제 그 '효의 보상'을 받고 있는 듯하다.
주상욱은 "데뷔 이래 최근 종영한 KBS 2TV 월화드라마 '굿닥터'까지 꾸준히 작품을 한 특별한 이유가 있었다"고 고백했다. 주상욱은 쉬지 않고 연기활동을 한 이유에 대해 "한번도 안쉬다 3개월 딱 쉬면서 거절한 작품이 대박이 났다. 그 뒤부터는 한 작품도 놓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그 나름의 '생존 비법'이라고나 할까. 뭐든지 꾸준해야 된다는 평범한 철학이 주상욱을 업그레이드시킨 원동력인 듯하다.
이에 네티즌들은 "주상욱 가족사, 어린시절에 힘들었을 듯", "주상욱 가족사, 어머니가 대단하시다", "주상욱 가족사, 안타깝다", "주상욱 가족사, 부유한 집에서 자란 실장님 이미지였는데", "주상욱 가족사, 어떻게 누나랑 여동생은 그렇게 공부도 잘했을까", "주상욱 가족사, 3남매 모두 잘 된듯"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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