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적절 언행 ' 최몽룡 서울대 명예교수, 국정교과서 대표집필진 전격사퇴
사퇴한 최몽룡교수
최교수는 오늘 해당 신문사를 방문해 해당 여기자와 편집국장에게 사과까지 했다는 보도도 나왔다. 이 정도면 국정화에 사활을 건 듯한 여성대통령은 굉장한 충격을 받았을 것 같다. 역대 어느 대통령 시절에 이런 이상한 상황이 일어났는지 아무리 기억을 더듬어봐도 별로 떠오르는 일이 없다. 일찍이 이런 소동은 듣도보도 못했다는 말이다.
조금 전 나온 뉴스에 따르면 국정화 반대율이 54%로 36%인 찬성율보다 20% 가까이 앞서고 있다고 한다. 그만큼 지금 대한민국 국민들은 국정화라는 말 자체에 알러지 반응을 느끼고 있다는 얘기다. 게다가 국정교과서 집필 지원자가 아직까지 한명도 없다는 보도까지 나왔으니 과연 이 상황은 어떻게 풀려 나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런 와중에 국방장관이라는 사람은 눈치도 없이 군에서도 국사교과서 집필에 참여하겠다는 '결연한 의지'를 표명했다나 어쨌다나. 개나소나 다 국정화에 숟가락 얹어보겠다는 꼴이다. 군인이 사초작업에 기여하겠다는 이런 해괴한 얘기는 태어나서 처음 듣는다. 군인은 나라만 잘 지키면 되는데 말이다. 이 정도면 사공이 많아 배가 산으로 갈 것 같다.
아무리 생각해봐도 이번 국정화 교과서 문제는 조짐이 좋지 않다. 집필진도 구성못한 상황에서 대표집필자라는 사람이 저렇게 나가떨어졌으니 이건 더 이상 뭐라 얘기하기 조차 부끄럽다. 아무래도 이쯤해서 국정화 교과서 문제는 '갈 길'을 새롭게 정해야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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