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카페 산책 유럽 카페 산책 사교와 놀이 그리고 담론의 멋스러운 풍경 단돈 ‘1만 6천원’으로 유럽 곳곳에 있는 카페를 행복하게 순례했다면 여러분은 믿지 않으시겠죠. 하지만 에누리 없는 진실이랍니다. 여러분도 제가 일러드리는 대로 하신다면 유럽 최고의 예술인들이 ‘사랑방’처럼 드나들었던 카페에 들.. 책 2006.03.14
엄기영 앵커의 외로워야할 직업군 엄기영 앵커의 ‘외로워야 할 직업군(群)’ 2006년 3월 현재 대한민국은 혼돈의 격랑 속을 힘겹게 헤쳐 나가는 돛단 배 같다. 국민 누구나가 우러러 존경할만한 스승의 존재도 얼른 떠오르지 않는다. 그래도 원로로 꼽히는 분들이 경고의 말씀들을 어쩌다 할라치면 현 정권의 실세 총리라는 사람부터 나.. 생활단상 2006.03.02
<메종 드 히미코>를 보고 일본영화 <메종 드 히미코>를 보고 지난 토요일(18일) 오랜만에 일본영화 한 편을 보았습니다. 영화에 대한 사전정보가 거의 없는 상태에서 동행한 ‘젊은 친구’가 ‘좋아서 두 번째 보러 간다’는 소리에 두 말 않고 따라 나섰습니다. ‘인디 영화’라는 알쏭달쏭한 범주에 들어있는 이 일본영화.. 영화 2006.02.22
<메종 드 히미코>를 보고 <메종 드 히미코>를 보고 지난 토요일 오랜만에 일본영화 한 편을 보았습니다. 영화에 대한 사전정보가 거의 없는 상태에서 동행한 ‘젊은 친구’가 ‘좋아서 두 번째 보러 간다’는 소리에 두 말 않고 따라 나섰습니다. ‘인디 영화’라는 알쏭달쏭한 범주에 들어있는 이 일본영화 <메종 드 히.. 영화 2006.02.20
동네 백화점에서 만난 황석영 동네 백화점에서 만난 황석영 어제(7일) 소설가 황석영을 동네 백화점에서 만났습니다. 아니 우연히 보았습니다. 전혀 예상치 못한 ‘사건’이었죠. 그는 국내에서는 ‘최고의 필력’으로 꼽히는 작가의 한 사람으로 글 못지않게 기이한 ‘사건적인 행적’으로도 유명하죠. 그저께 한 신문에는 황석.. 문화 2006.02.08
한류스타 장동건을 만나다 한류스타 장동건을 만나다 며칠 전 작고한 백남준 선생이 무명의 젊은 아티스트들에게 ‘인생의 도움말’ 을 부탁하자 “재수가 좋아야 돼”라는 말을 했다고 합니다. 좀 가혹한 얘기일 것도 같지만 이 ‘재수가 좋아야 한다’는 건 어쩔 수 없는 명언인 듯합니다. 오죽하면 ‘운칠(運七) 기삼(技三).. 문화 2006.02.07
'국민배우' 안성기를 광화문에서 만나다 ‘국민배우’ 안성기를 광화문에서 만나다 24절기 가운데 그 이미지가 가장 멋스러운 입춘(立春)날입니다.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생각입니다만 두 글자 한자로 표시되는 절기 가운데 이 입춘이라는 단어처럼 이미지가 풍성하게 다가오는 절기는 별로 많지 않은 것 같습니다. 뭐랄까요, 연둣빛 생명력 .. 문화 2006.02.04
'사기꾼 백남준'의 상쾌한 어록들 ‘사기꾼 백남준’의 상쾌한 어록들 설날 연휴 때 아메리카로부터 날아온 ‘백남준의 부음’은 마치 친족의 부고처럼 가슴을 에었습니다. ‘볼 수 없어도 그 곳에 존재하는 것’만으로 위안을 주는 존재 하나가 이 지상을 떠났다는 사실에 인생의 비애를 느끼는 것이 바로 ‘살아있는 자’가 느껴야.. 문화 2006.02.01
요즘 떴다는 영화 '왕의 남자'를 보고 요즘 떴다는 영화 ‘왕의 남자’를 보고 베스트셀러가 모두 ‘양서(良書)’는 아니다는 말은 어디에나 적용이 가능한 것 같다. 특히 방화부문에서는 거의 언제나 ‘관객동원’에 성공한 영화가 ‘좋은 영화’라는 등식이 성립되는 것은 아니라는 것을 요 몇 년 사이에 줄곧 경험해왔다. 시중에서 요.. 영화 2006.01.27
드라마찍다 차에 친 에릭과 드라마작가들 수준 드라마 찍다 차에 친 에릭과 드라마작가들 수준 가수 겸 탤런트 에릭이 어제(22일) 새벽 1시 반쯤 드라마 촬영을 하다가 교통사고를 당했다. 자세한 내용을 들어보니 어이가 없다. 에릭은 MBC 월화 드라마 ‘늑대’의 주인공으로 여주인공인 한지민이 무단횡단하는 것을 보호하는 장면을 .. 문화 2006.01.27
청와대 희롱한 브로커 윤상림 행적 청와대 희롱한 브로커 윤상림의 행적 지난해 11월부터 수면위로 떠오른 ‘브로커 윤상림 사건’은 여러 가지 면에서 흥미를 돋운다. 우선은 개혁 세상이 됐다고 알고 있는 이 정권 아래서도 ‘예전 공화국시절’행태보다 더하면 더했지 못하지는 않은 ‘검은돈’거래가 백주에 일어나고 있었다는 점.. 생활단상 2006.01.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