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만과 편견-유서깊은 예술적 DNA를 계승한 영국영화 오만과 편견-유서깊은 예술적 DNA를 계승한 영국영화 ‘영국 영화’하면 일단 안심하고 볼 수 있다는 선입견을 갖고 있다. ‘전통의 명가’가 빚어내는 솜씨는 대대로 전승되어 거창하게 말하자면 ‘문화적 'DNA’에 자리 잡게 된다고 생각한다. ‘영국 영화’가 바로 그런 범주에 속한다고 할 수 있다... 영화 2006.03.28
<마누라 죽이기>-청와대 행정관 살인사건을 보며 마누라 죽이기-청와대 행정관 살인사건을 보며 10여 년 전 쯤 <마누라 죽이기>라는 한국영화가 히트한 적이 있다. 강우석감독이 제작까지 맡고 그때 한창 인기 좋았던 최진실과 박중훈이 주연으로 나온 영화다. 그런 코미디류의 영화는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극장에 가서 보진 않고 나중에 텔레비.. 영화 2006.03.21
<브로크백 마운틴>과 청와대 행정관 <브로크백 마운틴>과 청와대 행정관 ‘사랑이 무어냐고 물으신다면 눈물의 씨앗이라고 말 하겠어요.’ 요 며칠 새 영화와 현실에서 만난 ‘사랑의 종말’에 대해 곰곰 생각하다가 문득 이런 유행가 가사가 떠올라 혼자 웃었습니다. 예전엔 좀 유치하다는 느낌을 가졌던 그 가사가 ‘정곡’을 찌.. 영화 2006.03.20
<메종 드 히미코>를 보고 일본영화 <메종 드 히미코>를 보고 지난 토요일(18일) 오랜만에 일본영화 한 편을 보았습니다. 영화에 대한 사전정보가 거의 없는 상태에서 동행한 ‘젊은 친구’가 ‘좋아서 두 번째 보러 간다’는 소리에 두 말 않고 따라 나섰습니다. ‘인디 영화’라는 알쏭달쏭한 범주에 들어있는 이 일본영화.. 영화 2006.02.22
<메종 드 히미코>를 보고 <메종 드 히미코>를 보고 지난 토요일 오랜만에 일본영화 한 편을 보았습니다. 영화에 대한 사전정보가 거의 없는 상태에서 동행한 ‘젊은 친구’가 ‘좋아서 두 번째 보러 간다’는 소리에 두 말 않고 따라 나섰습니다. ‘인디 영화’라는 알쏭달쏭한 범주에 들어있는 이 일본영화 <메종 드 히.. 영화 2006.02.20
요즘 떴다는 영화 '왕의 남자'를 보고 요즘 떴다는 영화 ‘왕의 남자’를 보고 베스트셀러가 모두 ‘양서(良書)’는 아니다는 말은 어디에나 적용이 가능한 것 같다. 특히 방화부문에서는 거의 언제나 ‘관객동원’에 성공한 영화가 ‘좋은 영화’라는 등식이 성립되는 것은 아니라는 것을 요 몇 년 사이에 줄곧 경험해왔다. 시중에서 요.. 영화 2006.01.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