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영의 시 '어느날 고궁을 나오면서'와 '달밤' 박상훈 일러스트. <어느 날 고궁을 나오면서>-김수영 시 전문. 왜 나는 조그마한 일에만 분개하는가 저 왕궁 대신에 왕궁의 음탕 대신에 오십원짜리 갈비가 기름덩어리만 나왔다고 분개하고 옹졸하게 분개하고 설렁탕집 돼지 같은 주인년한테 욕을 하고 옹졸하게 욕을 하고 한번 정.. 문화 2017.11.22
청와대 열감지기와 대통령 비판 전단지 "흉흉한 메르스 민심- 이게 나라냐" 대통령 비판 전단지. 청와대 열감지기. 청와대 열감지기와 대통령 비판 전단지 '흉흉한 메르스 민심’ '총체적 난국'이란 용어는 상투적이어서 별로 쓰고 싶진 않지만 그래도 요즘 대한민국의 자화상에 가장 부합한 용어같다. '메르스 쓰나미'로 나라가 순식간에 엉망이되고 전세계적으.. 온라인 뉴스 2015.06.08
문재인 "세월호 인양, 어떻게 비용 문제로 안할 수 있나" 김용민 그림마당. 문재인 "세월호 인양, 어떻게 비용 문제로 안할 수 있나" 문재인 새정치연합 대표가 박근혜 정부가 세월호 문제에 대해 의지가 없다고 비난하고 나섰다는 인터넷 뉴스 보도가 눈길을 끈다. 이제 며칠 있으면 '세월호 참사 1주기'가 다가온다. 하지만 우리 주변에서 세월.. 온라인 뉴스 2015.03.30
정윤회, 서울고 아닌 보인상고 출신 박대통령이 2007년 대선후보시절 정윤회에 대해 말하고 있다. 지금 이 시각 현재 동아닷컴 뉴스판엔 '단독'보도로 박대통령의 '왕년의 비서실장' 정윤회씨에 대한 이런 제목의 기사가 톱(Top)으로 올라와 있다. 지난 토요일 동아일보는 '특종'보도로 정윤회씨가 세월호 참사 당일 서울 평창.. 온라인 뉴스 2014.11.03
김현승 시인의 <아버지의 마음>-혼돈의 시절 위로가 되는 시 한 편 故 김현승 시인 김현승 시인의 <아버지의 마음> 아버지의 마음 바쁜 사람들도 굳센 사람들도 바람과 같던 사람들도 집에 돌아오면 아버지가 된다. 어린것들을 위하여 난로에 불을 피우고 그네에 작은 못을 박는 아버지가 된다. 저녁 바람에 문을 닫고 낙엽을 줍는 아버지가 된다. 세.. 다시보는 읽을 거리 2014.08.27
성경 구절 “범사에 감사하라” -과학적으로 건강 효과 입증 "젊음보다는 나이의 지혜를 택하겠다"고 말하는 브래드 피트(다음뉴스사진) 성경 구절 “범사에 감사하라” -과학적으로 건강 효과 입증 이런 얘기하면 ‘꼰대’나 ‘보수 꼴통’ 소리를 듣기 십상이지만 그래도 꼭 말하고 싶다. 젊은 시절엔 거의 못 느꼈던 감정이 매일매일 새록새록 .. 다시보는 읽을 거리 2014.07.30
세월호 100일째 jtbc의 냉정한 박근혜 정부 평가 -거의 모든 항목에서 실패 jtbc화면. 어제(24일)로 세월호 대참사 꼭 100일을 맞았다. 각종 매스컴에서 '세월호 100일특집'을 내보냈는데 그중 가장 눈에 띄는 프로그램은 jtbc의 '오후 4시 정치부 회의 보고'다. 대체로 종편TV는 '친 정부적 성향'의 내용을 주로 다룬다. 하지만 이 '정치부 회의' 프로는 '할 소리는 하는 프.. TV 2014.07.25
안대희가 잘 해낼수 있을까? '만기친람 형' 박대통령 아래선 어려울걸... 안대희 총리후보 박근혜대통령 어제 오후 박근혜 대통령의 '구원투수'로 TV화면에 등장한 안대희 총리내정자를 보면서 "안대희가 잘해낼 수 있을까"라는 걱정이 들었다. 물론 대법관까지 지낸 훌륭한 사람으로 나같은 일반인이 그런 생각을 한다는 건 '기우'에 지나지 않겠지만 '부정부패.. 다시보는 읽을 거리 2014.05.23
세월호 참사에도 이 자스민 의원 비서 등 새누리당 보좌진 나랏돈으로 외유성 출장 '운좋게' 국회의원이 된 이 자스민 세월호 참사에도 새누리당 보좌진 '산하기관 돈'으로 외유성 출장 이자스민 의원 비서 등 난리통에 나랏돈으로… 새누리당 요청에 외교부, 산하기관에 2000만원 예산 충당 지시 세월호 침몰 사고로 전 국민의 애도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새누리.. 아침신문 2014.05.17
세월호 타지 못했던 단원고 한 학생의 슬픈 얘기...세월호 참사로 온국민이 우울한데... 위의 글은 오늘(14일) 아침 다음 아고라에서 우연히 본 이야기다. 그렇잖아도 세월호 참사가 터진 이후 근 한달 동안 당시 상황을 떠올리면 수시로 가슴이 먹먹해지고 분노가 솟구치는데 아고라를 통해 단원고 학생의 이런 슬픈고백을 보니 더 이상 할 말이 없어진다. 그저 사실이 아니길 .. 스카이뷰의 시선 2014.05.14